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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파주평화전국사진공모전, 4월 30일까지 접수

파주시는 7회 파주평화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4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예술성 있는 사진을 발굴하고, 사진을 통해 파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미풍양속에 저촉되지 않는 국내·외 미발표 자유 작품을 접수하며 파주의 문화예술, 관광, 축제, 자연경관, 생활상 및 평화와 공존 등의 내용을 우대할 계획이다.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4점 이내로 출품이 가능하고 규격은 11×14인치 칼라 및 흑백사진이다. 작품 뒷면에 작품명, 주소, 성명, 전화번호, 우편번호를 기재 후 ()한국사진작가협회 파주지부(파주시 와석순환로 415, 운정행복센터 2)로 보내면 된다.

 

 공모전은 금상 1은상 2동상 3가작 5특별상 5점이 선정되고, 출품작의 20% 이내로 입상작을 포함해 입선을 선정한다. 입상·입선작은 파주시의 공적사업에 사용될 수 있다.

 

 출품작 심사는 오는 54() 오후 1시에 실시하며 시상 및 전시는 61() 오후 2시에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파주지부(010-3260-1288 또는 010-8709-14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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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