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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2차 긴급생활지원금 첫날 신청률 20.1%


파주시가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시작한 첫날인 3일 총 94,157명이 접수를 하면서 20.1%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파주시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신청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주요 카드사 6개사를 포함해 파주페이(경기지역화폐)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온라인 신청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가정의 달인 5월은 소비심리가 상승하는 시기로,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 후 빠른 소비가 이뤄져 지역상권의 매출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파주시는 온라인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SNS, 현수막, 대중교통 스티커 부착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해 선제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 안내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온라인 신청률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와 관련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청인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하기도 했다.

 

 온라인 신청은 53일부터 66일까지며, 파주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홈페이지(https://relieffund.paju.

go.kr) 접속해 본인 소유의 파주페이 또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후 간단히 본인 인증을 한 뒤 접수하면 된다.

 

 단, 외국인(결혼이민자, 영주권자)67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일자리경제과 콜센터(031-940-8400)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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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