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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도서관, 작은도서관 협력사업 작은도서관의 봄마실’운영

파주시 탄현도서관은 53일부터 723일까지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5개소의 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작은도서관의 봄마실을 운영한다.

 

 올해로 3회째 운영되는 본 협력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작은도서관은 공립탄현작은도서관(031-946-0350) 운정 산내마을의 꿈더하기(031-949-6094) 더드림(031-944-1253) 산내숲(070-8255-5036) 푸른숲작은도서관(070-4618-1489)이다.

 

 탄현도서관을 포함한 여섯 개의 협력 도서관들은 세상의 향기를 좋아하는 봄!’, ‘친구를 좋아하나 봄!’, ‘그림책을 좋아하나 봄!’, ‘두근두근 너를 좋아하나 봄!’ 등 각 도서관에서 기획한 도서 주제에 따라 2주씩 도서관별로 순회 전시한다. 또한 각 도서관에서 삼행시 짓기, 책 속 구절로 책갈피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등 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529일 오후 3시에는 산내마을 로데오 광장에서 낭독이 있는 음악회를 공동 개최한다. 음악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방역단계 상향 조정 시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독서와 문화를 향유하고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운영자는 온라인으로 프로그램 세부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소통하고 교류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탄현도서관(031-940-845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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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