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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학교 교육환경개선 꾸준히 확대 지원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지난해 보다 10억 원이 늘어난 총 130억 원을 지원한다.

 

 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학교 화장실, 냉난방시설, 이중창 교체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5천만 원 이상 12억 원 미만의 사업을 대상으로,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사업비의 50%씩을 지원하는 교육협력 사업이다.

 

 파주시는 2019년도에 화장실 및 냉난방기 개선에 집중 지원하는 학교시설 개선 4개년 계획을 수립해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총 120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 화장실과 특별실 환경 개선 등에 29개 학교대상, 804,500만원을 지원했고, 이번에는 오래된 냉난방기 및 승강기 교체 등에 15개교 대상, 47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원 대상학교 중 2개 학교(검산초, 어유중)는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선정결과에 따라 7월 중 25,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학교별 교육환경의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 40년 이상 경과된 교사용도 건물 개축 및 리모델링(스마트 기반 미래형 학교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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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