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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노인복지관 백신접종자 중심의 단계적 운영 재개

파주시노인복지관이 백신접종 어르신의 일상회복지원과 사회관계망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복지관을 개방하고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 한다.

 

 10일부터는 파주시노인복지관 1, 2층 로비 공간을 쉼터로 이용 가능하며 14일부터는 자율이용프로그램 중 바둑장기실을 운영한다. 그 외 자율이용프로그램(당구탁구 등)과 건강증진실, ·미용실, 평생학습 프로그램, 경로식당 등은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할 계획이다.

 

 복지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5시 이후에는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쉼터에는 출입명부작성과 발열여부를 확인한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의 상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식사금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바둑장기 등과 같은 프로그램은 1차 및 2차 백신접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데, 백신접종 여부는 예방접종증명서를 통해 확인한다.

 

 운정행복센터 내 위치한 파주시노인복지관 분관도 본관과 동일하게 운영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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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