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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신청 접수


파주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의 신청을 오는 813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농작물 보호를 위해 철망울타리 또는 전기·태양광 겸용목책기를 설치하는 농가에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재배작물, 농경지 위치, 울타리 길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일 현재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휴경 제외)을 대상으로 하며, 철망울타리와 전기·태양광 겸용목책기 중 하나를 선택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비의 60% 내에서 최대 40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선정된 대상자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30일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정삼섭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이번 사업이 수확시기인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읍··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파주시 환경보전과(031-940-595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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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