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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안전한 추석나기를 위한 총력 준비

파주소방서(서장 정상권)는 도민과 귀성객들의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추석 연휴 기간 중 도내에서 총 121건의 화재로 사상자 9명과 22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9, 전기 31, 기계 18건 순으로 밝혀졌다.

 

 장소별로는 주택 등 주거시설이 약 31%로 가장 많았고 공장이나 창고 등 산업시설 화재도 20% 가까이 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안전치료 센터 등 코로나19 관련시설 등에 대한 화재가 예상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파주소방서는 생활치료센터와 같은 코로나19 관련 시설과 요양병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한 비대면 화재안전컨설팅에 나섰다

 

 관내 코로나19 관련시설(생활치료센터, 예방접종센터, 요양병원 등) 93개 대상으로 관서장이 시설 관계인과 비대면으로 연휴기간 전 화재예방 순찰 활동 당부 주변 화재위험요인 제거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실질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917일부터는 모든 안전센터가 특별경계근무 체제로 전환해 화재 등 재난 발생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윤형현 재난예방과장은 비대면 유선통화로 연휴 기간 관계인들의 자율안전관리에 최선을 당부하였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 모두가 안전한 추석 연휴 준비를 위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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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