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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 돌봄 챌린지 진행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파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분과와 공동주관으로 1012일부터 15일까지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마음 돌봄 챌린지진행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19년 국민 정신건강지식 및 태도조사’(15~69세 전국1,500)에서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매우 좋다 또는 좋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754.5%, 201852.3%, 201946.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코로나19 펜데믹까지 겪으며 신체건강과 더불어 정신건강의 이상을 호소하는 시민은 더욱 늘어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음 돌봄 챌린지 프로그램은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해 기획했다.

 

 1부는 파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분과 및 유관기관 홍보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연세송내과의원 박진아원장의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교육이 이어졌으며 3부에서는 마음 돌봄 아로마 DIY키트 만들기가 진행됐다.

 

 한편, 교육은 전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아로마 DIY키트 만들기 재료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배부했다. 또한, 신청자에 한 해 개별로 행사 영상을 전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5-21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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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