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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마을교과서, 마을교육과정 성과 나눔 발표회 개최

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필영)2021123() 살아있는 마을교과서, 마을교육과정 2년차 성과나눔 발표회를 홍원연수원에서 개최하였다.

 살아있는 마을교과서, 마을교육과정은 파주혁신교육지구 대표사업으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이 목표이다. 파주 관내 6개 운영교(4, 2)2년동안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하여 마을 연계 학교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파주출판도시, 헤이리예술마을, 지역생태자원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학교교육과정을 재구성한 운영 사례를 학교별로 발표하였으며 마을 연계 학교교육과정 활성화 자문단이 함께하여 사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마을 연계 학교교육과정 활성화 자문단으로 참석했던 서우철 자문단장(산내초 교감)파주지역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학교와 마을이 연계하여 만들어가는 생생한 교육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6개교의 연구사례가 다른 학교에 공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교육지원청 정필영 교육장은파주혁신교육지구가 정착하기 위해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지역교육생태계 강화가 필요하다. 지역별로 이런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 개발되기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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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