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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금촌새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본격추진


파주 금촌새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지난 30일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번 관리처분계획인가로 조합측은 내년 상반기 중 보상 및 이주를 시작하게 되며 2023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 원도심권 낙후지역인 금촌역 인근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금촌전통시장과 금촌역에 가까워 향후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시 금촌동 390-36번지 일원 148,888.80에 들어설 아파트는 지하3~지상28층의 27개동으로 전용면적별로는 3990세대, 48130세대, 59977세대, 75618세대, 84768세대로 총 2,583세대 규모가 20269월 준공될 예정이다. 2,583세대 가운데 646세대는 조합원 분양, 130세대는 세입자 등의 임대아파트, 22세대는 보류지, 나머지 1,785세대는 민간에 일반분양하게 된다.

 

 한편, 금촌새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092월 정비구역 지정, 20099월 재개발 조합설립인가, 최근 2020630일 사업시행계획인가된 사업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2020년 금촌2동제2지구와 금촌율목지구, 2021년 금촌새말지구와 문산3리지구가 연이어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됐으며 문산1-5구역 또한 2020년에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돼 관리처분계획 수립 중에 있는 등 파주시 재개발정비사업이 본격 추진 되고 있다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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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