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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확대 추진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11일 하나로마트(파주농협본점) 및 장독대(운정점)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식사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퇴원 가능한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의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식사지원 업무 협약은 2022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확대 추진의 일환으로 퇴원 환자의 편의성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자 의료급여관리사가 협력 업체를 직접 발굴해 추진했으며, 환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 업체와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한 참여자는 병원에 있으면 답답하고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퇴원 후 식사지원 서비스로 일상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심재균 복지지원과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협력 업체 발굴에 힘써 퇴원환자들이 집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고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전년 대비 2022년 예산을 약 7천만원 증액하여 보다 많은 퇴원 환자들에게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 요양기관 등 협력 기관을 현재 12곳에서 19곳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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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