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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

파주시(시장 최종환) 어두운 귀갓길에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시민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금촌동 동산길 일대에 솔라표지병 설치를 마치고, 지난 19야당동 송학1길 일대와 금촌동 동산길 일부 구간에 337개의 솔라표지병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공원 내 범죄우범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운정교하지역 근린공원 10개소에 태양열을 이용한 경광등 ‘CS라이트를 설치했다.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과 아동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 사각지대의 위협요인을 찾아내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한 정책사업으로, 파주경찰서(여성청소년과, 생활안전과)와 협력해 범죄위험도 예측 분석 시스템을 통한 대상지 선정 및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 생활안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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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