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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공모전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생각”당선작 발표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학수)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의 올바른 장애인식 제고를 위해 4월 한 달간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공모전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생각을 개최하고, 527, 최종 당선작을 발표하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공모전은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표어, 영상, 그림 부문에 걸쳐 총 1,083(표어 962작품, 영상 24작품, 그림 97작품)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적합성, 공감성, 창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각 부문 6작품을 선정하였다.


  표어 부문에는 장애라는 다름을 읽다. 사람이라는 닮음을 잇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고, 영상 부문에는 다양한 우리 환경, 그림 부문에서는 모두 사랑받을 수 있어요가 최우수작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기간, 지역사회조직화사업 행복한내일을여는사람들에서도 파주시 9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표어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각 지역별 1명씩의 특별상을 선정하였다.


  정학수 관장은 올해 9회째를 맞는 온라인 공모전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라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당선작들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지역행사 및 대외적인 홍보에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모전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 우수·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만원, 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공모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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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