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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아름터타워’파주시 운정 1·2동에 파주쌀 2,000kg 기탁

파주시 운정동 소재 아름터타워 황훈 대표가 지난 10일 운정행복센터를 방문해 파주쌀 2,000kg(10kg, 200)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운정역 상업 지구에 위치한 아름터타워는 사업장이 준공되기도 전인 2018년에 1,500만원의 첫 이웃돕기를 시작으로, 이번 사랑의 쌀 2,000kg에 이르기까지 총 6,00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매년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 오고 있다.

 

 황훈 아름터다워 대표는 올해 쌀이 풍작인데 쌀 소비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우면서 파주 쌀을 홍보하는 판촉행사도 한다고 듣게 되어 기부를 결정했다, “지역 농가와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예자 운정2동장은 “5년째 귀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주시는 황훈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쌀은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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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