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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사회복무요원 대상 마음건강강좌 실시

파주시(시장 김경일)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파주시 사회복무요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8년 한국군사회복지학의 사회복무요원의 우울감과 정신건강상담 이용 의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의 우울감 수준은 19~24세 남성의 주요 우울장애 유병률의 7, 군우울증 유병률의 5배다.

 

 이에 시는 사회복무요원의 우울감 감소 및 정신건강인식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병무지청,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해 마음건강강좌를 개설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마음건강선별검사(우울, 불안감 등) 조기정신증예방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회복탄력성 교육 등으로, 사후관리가 필요한 대상자가 있을 경우, 정신건강 상담 연계, 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탁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5-2117/ www.pajumind.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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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