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보건지소는 만 12세 여성청소년(2006~2007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2019년 1월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란(자궁경부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지속감염 시 HPV 관련 암(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과 생식기 사마귀,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증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6개월 간격으로 2차(지원백신 가다실, 서바릭스)까지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2005년생 여성청소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현황은 전국 85%, 경기도 83.8%, 파주시 87.02%로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접종부위 통증, 부어오름, 발적, 두드러기 등의 국소반응과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다른 예방접종을 한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며 대부분 가볍고 수일 내에 회복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참여 의료기관은 파주시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명례 파주시 문산보건지소장은 “학업에 바쁜 자녀들을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이번 방학기간을 이용해 안전한 접종을 부탁드린다”며 “접종 후 자녀들이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보호자분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지소 예방접종실(031-940-521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