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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버스정보안내기 확충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

파주시는 351백만 원을(도비57백만원, 시비 294백만원) 투입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증진을 위해 버스도착시간 등이 표출되는 버스정보안내기(BIT) 확충하고 낡은 버스정보안내기를 개선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주시에는 버스정류장이 1,940개가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안내기 34개를 설치해 총 496개의 버스정류장에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구연한이 초과돼 잦은 장애가 발생하는 버스정보안내기 17개를 교체해 시민불편을 해소했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한 버스정보안내기는 그동안 도심 위주로 설치했던 것과 달리 교통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문산읍, 파평면, 법원읍 등 읍·면 지역에 보다 많은 수량을 설치해 교통정보제공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지난 8월,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토교통부에서 진행된 사업계획 발표에서 사업 타당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공모사업에 선정, 2021년도에 총 10억(국비 3억, 시비 7억)으로 버스정보안내기 80개 이상을 대폭 확충 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도심지역 시민들 뿐 만 아니라 도심 외 지역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를 확충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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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