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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역정착지원형 사업 참여 기업 모집

파주시는 11일부터 지역정착지원형 사업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역정착지원형 사업은 파주시 지역 내 기업들의 정규직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39세 이하 청년을 고용할 시 최대 2년간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고용된 청년들에게는 직무역량강화 교육과 2년 이상 근로할 시 1,000만원의 장기 근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파주시는 지난 해 이 사업을 통해 총 17개 기업과 24명의 청년의 정규직 채용을 지원했다.

 

 참여기업 모집 마감은 오는 22일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파주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업 모집이 끝난 후 2월에는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선발된 청년은 3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기업은 일자리경제과(031-940-45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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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