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2℃
  • 구름조금강릉 14.7℃
  • 맑음서울 15.7℃
  • 구름조금대전 14.3℃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1℃
  • 구름조금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4.6℃
  • 구름조금고창 15.4℃
  • 제주 14.1℃
  • 맑음강화 15.6℃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4.1℃
기상청 제공

파주시,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 추진관련 설명회 개최

파주시는 지난 8일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들녘경영단체 및 지역농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경축순환농업은 가축분뇨를 사용해 작물을 기르고, 볏짚 등 작물의 부산물을 가축의 사료로 사용함으로써 오염원을 자원화 하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 모집 추진으로 축분(우분) 퇴비가 작물() 및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지역 경축순환농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파주시는 퇴비유통 전문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91ha의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 16(506ha) 조성, 퇴비 살포비 지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지원 등 19개 사업에 총 267억원을 투입하며 장기적으로는 퇴비·공공시설 추가 확대 신기술을 통한 축분 에너지화 적정사육제한 등 다양한 축분 자체처리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흥중 농업정책과장은 가축분뇨를 환경 친화적으로 자원화하면 농업 뿐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 자연 생태계와 환경 보전 등 여러 가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