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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임인년에도 저소득층 자립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

파주시(시장 최종환)2022년 약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30여명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2억원이 증가된 예산으로 저소득층 수혜자 20명이 더 증가된 인원이다.

 

 파주시 ‘2022년 자활지원계획에 따르면 자활근로는 노동시장에서의 취업이 어려운 근로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기능습득 지원과 근로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만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유형으로는 파주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인턴도우미형 사업단 등이 있으며 개인별 자활역량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시장진입형은 대표적으로 외식, 카페사업단이고 사회서비스형은 징검다리(임가공), 급식, 유아식판세척, 파주클리닝(청소,소독), 행복나눔(빨래)이며, 인턴도우미형은 복지행정보조업무 등이다. 시는 그동안 자활참여자 발굴과 자활사업 운영으로 매월 13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편의점과 외식사업 등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해 저소득층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썼다.

 

 시는 2022년 지역자활센터와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활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하고, 특히 취·창업 욕구를 반영한 이색카페(파일럿 사업단)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일하는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위해 자산형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희망저축계좌 및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으로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한다.

 

 심재균 복지지원과장은 임인년에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듬뿍 받아 자활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라며, 내일을 준비하는 따뜻한 자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자활사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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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