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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원 내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 추가 설치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최근 시민과 반려동물의 출입이 많은 운정호수공원과 운정건강공원에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 총 4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배설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악취와 위생문제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깨끗한 공원 환경 조성과 미리 배변봉투를 준비하지 못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지난해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 2개소를 소리천 수변공원에 설치했으며, 이어 올해도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배변봉투 수거함에는 한 장씩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배변봉투가 비치돼 있으며, 배변봉투를 처리할 수 있는 수거함이 함께 설치돼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윤명섭 공원관리과장은 배변봉투 수거함 설치로 더욱 쾌적한 공원이 조성되길 기대한다, “공원 내 반려동물 목줄과 입마개 착용 등 도시공원법 위반행위 또한 지속적으로 계도 및 단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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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