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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재난취약계층에‘생활봉사단’이 찾아갑니다


파주소방서(서장 정상권)은 재난취약계층의 생활안전위험, 불편 요소들을 현장방문하여 해소하는 파주의용생활봉사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 가정의 전기, 수도, 가스 등 비긴급 출동과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안전, 점검 및 보수사항에 대해 해당 점검업체 및 생활봉사단이 방문해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파주소방서, LG디스플레이, 파주의용생활봉사단,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상호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으로 비긴급출동 시 현장 응급처치만 국한되었던 소방서비스가 근본적인 민원 해결은 물론 후속지원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생활용 급배수 등 생활민원 불편 해소 민간업체 연계를 통한 생활민원(전기, 수도, 가스)해결 생활봉사단을 활용한 봉사활동(노후 장판·벽지 교체, 청소,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등) 단전 등 재난사고 발생 시 구호물품 지원 등이 있다.

 

 정상권 파주소방서장은 생활봉사단은 취약계층의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생활안전을 높여주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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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