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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 유해화학물질 누출대비 방제 훈련 실시

파주시는 26일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비상재난체계 점검과 화학물질 유출확산 방지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누출대비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와 파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 관계자 약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탱크로리, 화학물질용 보호구, 세정시설 등의 장비를 동원해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발생상황을 가정하여 비상재난체계 가동 부상자 구조 활동 공공수역 유출 사전 차단, 방제장비를 활용한 오염지역 정화활동 후속 조치 단계에서의 추가 오염 확산 여부 조사 및 정리 정돈 상황 종료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실제 공공폐수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재난상황에 충분히 대비하기 위한 방제능력을 향상시키고, 민관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조치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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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