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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광탄면 마을자치 공동체 본격 활동

파주시 광탄면(면장 신승화)은 광탄면 마을자치 공동체인 광탄면 살림공동체(대표 이동우)’가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광탄면 살림공동체는 광탄면 주민자치회와 이장협의회,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생활개선회, 대한노인회 광탄면회, 외화산 마을공동체 등 사회단체가 주민 주도로 마을 현안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광탄면 살림공동체는 지난 8일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해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활동에 나섰다.

 

 앞으로, 84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민 간 관계망 형성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공동체 기반 주민자치회를 다지고, 8월 중 주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우 살림공동체 대표는 광탄면 살림공동체가 각 구성 단체와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계발하고, 광탄면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화 광탄면장은 광탄면 살림공동체 구성을 축하하며, 주민 스스로 노력하는 첫발을 뗀 만큼 앞으로 광탄면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탄면 살림공동체는 올해 초 경기도 공모 사업에 마을 자치 공동체로 선정돼 보조금 2,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주민 주도의 주민 행복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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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