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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세경고등학교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희망을 나눠


파주세경고등학교(교장 이준화)는 지난 6112022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주 파주읍 봉서 4리 골목길 벽화그리기를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본 활동에는 미디어콘텐츠디자인과 교사와 학생(교사 7, 학생 80)들이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은 컴퓨터그래픽·시각디자인 등 자신이 수업시간에 배운 실습과목을 적극 활용해서 골목 벽화를 그렸다. 올해는 엄마어릴적에라는 주제로 옛날 전통놀이, 구슬치기, 딱지, 제기차기등을 하는 모습을 그려 넣어 다양한 세대의 관심을 일으키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고 골목길을 환하게 바꾸어 놓았다.

 

  또 1학년 48명의 학생들은 611일 오전 동문천에서 생태보존활동을 하였다. 세경고등학교는 2022년 탄소중립시범학교에 선정되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에 문산천, 두포천, 눌노천, 동문천 등 파주시 하천에서 생태보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세경고등학교 이준화 교장은 학생들이 공동체 봉사활동을 통한 재능을 기부하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좋은 기회였다.’ 고 봉사활동의 의의를 밝혔다.

 

  세경고등학교는 올해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우수교 및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우수교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경기북부 특성화고 공무원합격 최고로 미래사회 변화에 필요한 다양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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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