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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하반기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파주시는 하반기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7월부터 시작함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자(프로그램 유형별 회당 20명 이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속을 체험함으로써 성장 발달 및 정서 함양을 돕고자 기획했으며, 시는 율곡 유아숲체험원 탄현 유아숲체험원 금촌 유아숲체험원 운정 유아숲체험원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유아숲체험원 모두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돼 직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정기형, 자율형, 가족형 각 유형별로 구분해 받으며, 정기형과 자율형은 평일 오전과 오후에, 가족형은 매월 4번째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다운받아 공원녹지과 도시공원팀 이메일(kjhh0406@korea.kr)로 제출하면 되고, 접수되면 스케줄 조율 후 유아숲지도사가 개별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

 

 허준수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로 뛰놀지 못한 아이들이 다양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도시공원팀(031-940-4650) 또는 파주시 율곡 수목원(031-952-06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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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