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용주골을 사진으로 잘 찍으려면 우선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용주골의 속살을 드러낼 수 있지 않겠어요? 용주골의 역사를 잘 모르면 1960년대 미군이 주둔할 때 속칭 양공주로 불렸던 여성들이 많아서 용주골이 됐다는 주장을 하게 될 것이고, 용주골에 성매매집결지가 없는데도 ‘성매매’ 하면 무조건 ‘용주골’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게 되는 거죠. 그래서 대상과의 교감이 중요한 겁니다. 용주골 지명은 용이 살았다는 용지연못, 고려시대 사찰 용지사, 마을 사람들의 놀이터 용지굴(박쥐굴)이 있어 유래된 것이라고 ‘파주군지’는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가 최근 김경일 파주시장이 올해 안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해체하겠다고 공언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종사자 회의실에서 사진수업을 하며 한 말이다. 이용남 사진가는 성매매집결지 형성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전쟁 이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유엔군사령부가 서울로 이전하면서 미군의 외출외박이 허용되고 자연스레 미군부대 주변을 중심으로 상업지구가 조성됐다. 한국 정부는 외국군대 군인의 성욕을 해소시키는 방안으로 윤락행위방지법상의 단속을 면제해주는 조치를 취하게 됐고
파주경찰서(서장 이재성)는, 레일과 합동으로 지난 13일부터 2주간 관내 경의중앙선 역사(야당역~임진강역) 총 8개소에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파주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과와 코레일 ‘여성 안심 점검반’이 함께하였으며,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의 전문 장비를 이용해 화장실 내 소형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있는 환풍구, 휴지 걸이, 기저귀 교환대 등의 사각지대를 탐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다행히도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없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성 파주경찰서장은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해 코레일 측과 합동점검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파주를 위해 정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다양한 범죄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날 43주년을 기념해 ‘제10회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공모전’을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표어, 영상, 그림 분야로 진행되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다. 표어, 영상 분야는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 분야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와 장애인식개선 관련 내용이 포함된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하는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공모전은 표어 공모전으로 2014년도에 처음 개최하여 2020년도 제7회까지 전국에서 총 4,252명이 응모하였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여 2021년 제8회부터는 온라인 공모전으로 영상, 그림 분야로 확대하여 개최하였다. 2022년에 진행된 제9회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공모전에는 표어, 영상, 그림 부분에 걸쳐 총 1,083개(표어 962작품, 영상 24작품, 그림 97작품)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작년까지 최우수 13작품, 우수 26작품, 장려 31작품이 선정되었다. 공모전 접수는 네이버폼, 방문, 우편, 이메일 등
파주시 법원읍 주민자치회와 가야4리 마을회, 상인회에서는 23일, 법원읍 해바라기 축제장 부지에서 해바라기 축제를 위한 파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훈수 법원읍장을 비롯한 이성철 파주시의회의장, 김인호 법원읍 주민자치회장, 노선동 법원읍 이장단협의회장, 이성수 법원읍 상인회장, 심현덕 가야4리이장 및 마을주민과 상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해바라기 축제는 법원읍 주민들이 만들어 나가는 대표 행사다. 특히 매년 축제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관광객들이 해바라기에 얼굴을 만드는 등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내며 파주시 대표 힐링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올해는 1만3,000㎡ 부지에 3월과 6월에 파종하고 꽃이 만개하는 6월과 9월에 축제를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계절 해바라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정훈수 법원읍장은 “활짝 핀 해바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며 “관광객과 마을 주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소가 될 뿐만 아니라 법원읍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올해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4월 13일부터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과 글쓰기’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전국의 개별 도서관이 기획, 시행하는 사업으로 독서, 인문 강연, 토론, 탐방 등을 연계한 인문학프로그램이다. 올해 중앙도서관은 지역 기관과 연계한 형태로 헤이리의 갤러리와 책방을 탐방지로 삼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주제로 나뉘어 운영되며, 첫 번째는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나우토피아(Nowtopia)를 위한 문학과 글쓰기’라는 주제로, 지금 여기의 문학 및 글쓰기를 소개하며 내 삶을 변화시키고 내가 속한 사회의 변화 가능성을 생각해본다. 두 번째는 임지영 작가의 ‘미술과 문학이 만나는 글쓰기’ 강연으로, 글쓰기 워크숍이 함께 진행돼 어렵게 느껴졌던 예술을 ‘그림 읽고 쓰기’를 통해 쉽고 즐겁게 누리는 방법을 배운다. 마지막은 강미영 작가의 ‘소중한 순간을 다시 만나는 사진으로 글쓰기’로, 스마트폰 사진 촬영이 보편화된 요즘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진을 활용해 글 쓰는 법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신규농업인에게 체계적인 기초영농기술교육과 농업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교육생 18명을 4월 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4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12회로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내용은 ▲밭작물, 가을채소, 양념채소(마늘, 양파) 재배기술 ▲농기계 안전 이용 ▲귀농귀촌 창업설계 기획서 작성 ▲작물 재배력과 배치도 작성 방법 ▲친환경농업과 비료 관리 ▲시설환경 제어 및 작물생리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 자격은 파주시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및 청년 농업인 등이며, 귀농인(5년 이내)의 경우 귀농인확인서 등 관련 법령·지침에 따라 증명할 수 있는 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청은 파주시 홈페이지 또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파주시농업기술센터 2층 도시농업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ksh0304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농업과 농업교육팀(☎031-940-5284)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는 아파트 단지 내 정당한 사유 없이 운행 외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에 대해서 신고를 받아 처리한다고 밝혔다. 타인의 토지, 공동주택 주차장 등에 운전자들이 무단으로 장기 주차하거나 방치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주차난 가중과 위생 문제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주택 주차장에 흉물로 방치된 차량이 늘어나면서 조치해 달라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시설물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1차적으로 CCTV 확인, 해당 아파트 주민인지 여부, 방치 기간, 인근 주민의 진술 등을 확인해 신고해야 한다. 신고된 차량은 현장 확인 및 안내 경고를 거쳐 2개월간의 계도 기간으로 자진처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강제처리(폐차) 및 범죄행위자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사건 송치하고 있다. 무단방치 차량 신고는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며, 신고 등 자세한 사항은 차량등록사업소 특별사법경찰팀(☎031-940-59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권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일반주택가, 공터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차장 등 공동주택 공간에 무단으로 방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
파주시는 23일 운정행복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은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처치 실습 등을 포함한 어린이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이론2, 실습2)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실습 교육 2시간으로 진행했으며, 대상자들은 온라인 ‘보육교직원 안전교육시스템(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사이트에서 응급처치 교육 이론과정(2시간)을 사전에 이수한 후 교육을 받았다. 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교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은 시간을 나눠 2회기로 실시됐으며, 회기당 70명, 총 140명의 보육교직원이 교육을 이수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대비 4회를 확대한 20회로 교육 횟수를 늘려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11월까지 매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4월에는 문산행복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면 보육청소년과장은 “영유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솔가람아트홀에서 문화예술공연인 ‘아침문화살롱’을 개최한다. ‘아침문화살롱’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보컬리스트의 고품격 토크콘서트로,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시민 곁으로 찾아가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재즈밴드 다빈치의 무대가 펼쳐지며, 자유와 즉흥의 음악, 재즈(Jazz)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재즈밴드 다빈치’는 전문 재즈연주단체로 2020년 <대한민국 재즈1세대, 올드&뉴> 콘서트가 SBS 문화가중계에 녹화중계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21년 <재즈, 뮤지컬을 만나다>, 2022년<재래식(재즈+클래식)>, <재즈를 사랑한 성악가> 등 파주에서 다수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집중된 공연 일정으로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보다 자유롭고 편하게 문화 예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아침 공연을 준비했다”며 “매달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아침문화살롱 또는 파주도시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
파주시는 파주·운정보건소, 문산보건지소에서 만 65세(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하는 질환이다. 신경절을 따라 발진과 심각한 통증·감각 이상을 동반하며, 뇌수막염·폐렴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파주시는 예방접종 비용 부담 감소와 건강 보호를 위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자는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지 1년 이상 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과거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수급자·차상위계층 증명서)를 지참해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3시에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임미숙 파주보건소장은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상포진의 통증으로부터 해방돼,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주택임대차 계약의 계도 기간이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기간 안에 신고를 마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년 6월부터 시행 중인 주택임대차 신고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의 적응 기간 등을 감안, 2년간 과태료 부과가 유예됐으나 계도 기간 종료에 따라 오는 6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한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차임(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임대차 계약으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 당사자가 공동으로 계약의 주요 내용을 신고해야 하며, 신고 후 계약 내용 변경 또는 계약 이행 전 해제하는 경우에도 신고 대상이다. 신고 의무가 있는 주택임대차 계약을 5월 31일까지 신고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각각 별도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계약 당사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신고 방법은 임대차 주택 소재지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임대차 계약 당사자 중 일방이 계약서를 제출하거나,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서명 또는 날인한 임대차신고서를 제출해 신고할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경우 인터넷 ‘부동
파주시는 민원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법률상담 서비스가 생활 속 법률문제로 자문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 무료법률상담은 양질의 법률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증대하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로부터 시민의 권익을 구제하기 위해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약 2년간 중단됐다가 2022년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2023년 3월 현재까지 총 60회, 269명의 시민이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올해부터는 민사·형사·가사·행정 분야에 세무 분야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상담위원은 변호사 6명, 법무사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민 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무료법률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일정에 따라 파주시청 또는 운정·문산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파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상담 가능하며, 민원봉사과 종합민원팀(☎031-940-4195)에 사전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민원 > 종합민원안내 > 편리한 민원시책 > 원포인트 상담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단, 전문가 일정에 따라 상담 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