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파주 주내면(파주읍) 파주리에서 태어난 이영순(미국 이름 Dianna Hould) 씨가 법원읍 법원리의 옛 마을 사진을 공개했다. 이영순 씨는 1958년 7월 미국 몬타나 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에게 입양됐다. 당시 이 씨의 입양서류에는 ‘이순자’라는 이름과 서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순자 씨가 친생모일 것으로 짐작된다. 이영순 씨는 지난해 봄 입양서류에 있는 주소지 마을을 찾아 어머니의 생사를 확인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영순 씨가 공개한 사진은 1958년 천현면 법원리 미군 제1기갑 15의료대대에 복무했던 이 씨의 양부모 삼촌이 촬영한 것이다. 현장사진연구소가 이 사진을 현장 확인한 결과 법원2리 온양동 방향으로 판단된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 ‘DMZ클럽’에서 수습밴드로 있었어요. 그러다가 잠시 ‘블루문홀’을 왔다 갔다 했지만 주로 ‘DMZ클럽’에 있었죠. ‘라스트찬스클럽’에는 없었어요. 거기는 가수 정훈희 남편 김태화밴드가 있었습니다.” 1960년대 장파리와 용주골 등 기지촌을 무대로 주먹 생활을 했던 김 아무개(73) 씨의 증언이다. 음악에도 소질이 있던 김 씨는 60년대 장파리 미군클럽을 제집 드나들듯 했다. “당시 장파리는 파평면이 아니라 적성면이었어요. 임진강 건너에 미군부대가 있어서 일과를 마친 미군들이 저녁이면 몰려나왔죠. 미군클럽이 ‘DMZ클럽’, ‘블루문홀’, ‘메트로홀’, ‘럭키바’, ‘라스트찬스’, ‘나이트클럽’ 등 6곳이 있었어요. 클럽마다 모두 전속 밴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죠. 내 기억에는 DMZ클럽에 앳킨스밴드, 블루문홀에 혹부리밴드, 라스트찬스에는 4인조로 구성된 김태화밴드가 있었습니다. 김태화밴드는 나중에 밴드 이름을 ‘라스트찬스’로 바꿨습니다.” “조용필은 18살 때인가 DMZ클럽에 잠깐 왔다가 며칠 못 있고 갔어요. 깜보음악(흑인 락)을 배우러 왔던 것 같아요. 아마도 그때 조용필이 장파리를 떠나 용주골 세븐클럽에서 기타 연주를 하다
건설현장 업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혐의로 1심과 항소심에서 유죄를 받고 상고한 지역신문 김 아무개 발행인과 내 아무개 발행인에 대해 대법원이 16일 상고를 기각했다. 파주지역에서 신문사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두 발행인은 2013년 5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1심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과 대법원까지 약 4년여 재판을 받아왔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김 아무개 발행인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내 아무개 발행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두 발행인은 정기간행물의 등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문발행인을 맡을 수 없게 됐다.
파주바른신문이 집중보도하고 있는 헤이리예술마을 등 농어촌민박 운영 실태에 대해 파주시가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3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사에서는 농어촌정비법, 건축법, 공중위생법 등 위반 여부와 담당부서의 업무 관리를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신고 등록된 민박사업장은 헤이리예술마을 8곳을 비롯 총 87곳이 있다. 이중 탄현면이 34곳으로 가장 많고 법원읍 22, 파평면 11, 적성면 8, 파주읍 4, 운정동 2, 교하, 조리, 월롱면에 각각 1곳씩이다. 농어촌민박사업은 농어촌지역 또는 준농어촌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 연면적 230㎡ 미만의 단독주택을 이용해 운영할 수 있으며,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른 수동식 소화기를 구비하고 각 객실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민박사업은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을 농어촌민박으로 이용하기 위해 증개축을 할 경우 총사업비 80% 이내의 농업종합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 대상자는 농업인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파주시의회 이평자 의장이 재판을 받는다. 최영실 전 의원이 위증 혐의로 고소를 했기 때문이다. 파주바른신문은 최 전 의원이 이용남 기자를 만나게 된 과정을 3차례 나누어 연재한다. 첫 번째 글에서는 사실관계만 전달하고 분석이나 판단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의 존칭은 생략하기로 한다. 이용남이 최영실을 처음 알게 된 때는 2014년 6월 지방선거 무렵이다. 당시 이용남이 최영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 최영실이 과거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파주시의원을 지냈었다는 것과 문산에서 유치원을 경영하고 있다는 정도였다. 최영실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임경란과 비례대표 경선을 통해 파주시의원에 당선됐다. 지방선거가 끝난 6월 18일 민주당 이종욱 노인위원장이 파주신문 내종석 발행인에게 최영실로부터 200만 원을 받았다는 양심선언 취재를 요청했다. 당시 파주신문은 협동조합 설립 준비를 위해 사무실을 금촌의 옛 돌고래수영장으로 이전했다. 이 사무실에서 임경란과 내종석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용남은 이종욱의 양심선언 영상인터뷰를 담당했다. 이용남은 인터뷰 내용이 일방적이어서 6월 20일 오후 6시 22분 최영실에게 “
헤이리예술마을이 흔들리고 있다. 소득이 지출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밖에서는 문화지구가 너무 상업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치권은 행정기관이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거나 예산 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는 엇갈린 의견을 내놓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용수 의원(파주2)은 지난해 8월 헤이리문화지구에서 열린 ‘파주 헤이리마을 미래비전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 유일의 문화지구인 헤이리예술마을이 ‘경기도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상의 지원근거가 있음에도 경기도와 파주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파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의원은 지난해 12월 새해 예산을 심의하면서 “헤이리예술마을이 너무 상업화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다. 이런 마당에 파주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어떤 기대 효과가 있는가?”라며 박용수 의원과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사단법인 헤이리예술마을 한상구 상임이사는 “헤이리가 상업화되고 있는 건 맞다. 문화시설에서 나오는 소득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헤이리 브랜드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갤러리 등
파주시의회 이평자 의장이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의 공소 사실에 따르면 ‘이평자 의장은 2014년 6월 28일 최영실 전 의원을 지역신문 이용남 기자에게 소개한 후 최영실 전 의원의 남편에게 현금 100만 원을 받아 이용남 기자에게 건넸다. 이용남 기자는 이 돈봉투를 다음 날인 29일 오후 8시 이평자, 최영실을 금촌의 한 카페에서 만나 돌려주었다. 그러나 이평자는 최영실과 헤어진 오후 9시 16분께 현금인출기에서 100만 원을 빼 이용남에게 주었음에도 최영실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증인으로 나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다.’라고 적시했다. 검찰은 또 ‘이평자 의장은 이용남 기자의 승용차 사고 사진을 문자로 받지 않았음에도 자신도 그 사진을 받았고, 다른 의원들도 받았다며 허위 증언을 했다.’라며 위증죄로 기소했다. 이에 대해 파주바른신문 이용남 기자는 “최영실 전 의원이 이평자 의장을 통해 돈봉투를 보냈으나 그 다음 날 최 전 의원을 금촌역 앞 카페에서 직접 만나 돌려줬고, 최 전 의원과 헤어진 후 이평자 의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검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영실 전 의원은 2016년 3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용남 기자에
국방부의 훈련장 확장 사업으로 마을 전체가 사라진 법원읍 오현리에 파주시의원의 마을 출입통제 펼침막이 내걸렸다. 2006년 때의 일이다. 주민들의 정치인 불신은 극에 달했다. 주민들의 400여 년 된 마을 지키기 호소를 정치인들이 외면했기 때문이다. 무건리훈련장은 미군과 한국군이 함께 사용하는 1,000만 평 규모의 공용훈련장이다. 무건리훈련장 확장은 몇 차례 거듭됐다. 그때마다 마을이 사라졌다. 직천리 마을과 삼박골에 있던 직천초교가 인근 마을 오현리로 이전했다. 천연기념물 제286호인 물푸레나무는 훈련장 안에 그대로 남아 있으나 시민들의 접근은 어려운 상태다. 국가안보를 위해 이렇게 쫓겨난 마을 사람들과 오현리 마을 180여 가구는 훈련장이 또다시 확장되면서 법원읍 가야리로 이주했다. 주민들은 당시 무건리훈련장확장대책위를 만들어 저항했다. 목판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묘비를 지고 국방부 정문 앞에서 연일 집회 시위를 벌였다. 당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는 토론회에서 훈련장 확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파주지역 정치인은 주민의 편에 서지 않았다. 오히려 집회 현장에서 주민 50여 명이 파주경찰서로 연행됐는데도 파주시의회 의장은
“문화시설을 정상 운영하려면 큐레이터 등 직원 월급을 줘야 하잖아요. 그러려면 한 달에 3천만 원 정도는 수입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알다시피 그런 돈이 들어오나요? 웬만한 갤러리 거의 다 문 닫았어요. 그래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견뎌보려는 거예요. 그래서 숙박업이 불법인 줄은 알지만 그렇다고 또 안 할 수도 없잖아요. 이런 사정을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헤이리예술마을에서 영화관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의 하소연이다. 주민은 또 “나는 예술가는 아니지만 이곳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니 문화예술인이 마음 놓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건물을 팔고 떠나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문화지구 지정도 사실 허울뿐입니다. 그동안의 재산세 지원 혜택도 기간이 만료돼 지난해에는 개인 돈 400만 원을 내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숙박업을 담당하고 있는 파주시청 공무원의 하소연은 이렇다. “헤이리예술마을의 불법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단속 방식으로는 좀 어렵습니다. 단속에 걸리면 앞으로 개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빨리 위반 확인서를 달라는
파주바른신문이 집중보도하고 있는 ‘헤이리예술마을의 농어촌민박 불법 영업’과 관련 행정당국이 강력 처벌 방침을 밝힌 가운데 그 범위를 파주시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5일 농어촌민박 집중 점검 보도자료를 내 애초 등록한 사항과 달리 시설을 늘려 운영하거나 민박사업자가 신고된 주소에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신고필증과 요금표를 게시하지 않고 영업하거나 위생 등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곳 등을 8일부터 31일까지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주시에는 87개의 농어촌민박이 등록돼 대부분 펜션이라는 이름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파주시의 예산지원을 받고 있는 헤이리예술마을에서는 민박 8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단속 결과 대부분이 시설을 늘리거나 실제 거주하지 않고 있는 등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문화교육국, 경제복지국, 안전걸설교통국 등 관련 부서 합동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내고 불법 영업을 매년 반복하고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상습적 위반 행위로 고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헤이리예술마을에는 현재 8곳의 농어촌민박이 등록돼 있으며 ‘ㅇㄴㄹㅋ’ 등 10여 곳은 무등록으로 불법 운영되고 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파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그 어느 해 보다도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에 힘써왔습니다. 한편으로는 불미스러웠던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파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여러분 앞에 좀 더 발전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이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선6기가 마무리되고, 민선7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해로서 국가적으로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를 위해 파주시의회는 2018년 남은 임기 기간을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겠습니다. 예산안 심사 등 견제기능 수행과 조례 제․개정을 통한 입법활동 등 의원 본연의 활동은 물론, 타 시군의 우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바라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파주시 모든 공직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어렵지 않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시장 공백이라는 대내적 어려움에 북한 핵실험, 사드갈등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가 더해져 접경지역인 파주를 더 어렵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정은 흔들리지 않았고 기업의 투자는 계속되었으며 지역경기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0여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온 GTX파주 연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시켰으며 개장이래 100만명 이상 찾은 감악산을 경기북부 대표 산림휴양명소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재난관리평가와 옥외광고물, 도로정비 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경기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파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임도 입증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시정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보내주시고 전 공직자가 맡은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