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를 위해 3월 11일부터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138명, 106ha)에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시는 지난 1월 과수화상병 약제 선정 협의회를 열고, 약제의 효과, 범용성, 약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제를 선정했다. 화상병 방제약제는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총 3회분이 지원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관리 병해충에 등록된 세균병으로 사과, 배나무에서 주로 발생하고 감염이 되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잎, 꽃, 줄기 등이 붉은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현재까지 치료 약제가 없어 감염이 되면 발병 나무를 제거하거나 폐원해야 하기 때문에 적기에 사전방제 약제를 살포해 화상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은희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약제는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 맞춰 살포해야 하며, 약제 살포 후 사용량 및 일자를 기록하고 살포한 약제 봉투는 1년간 보관하여야 화상병 발생 시 농가 의무 사항 준수 증빙이 가능하오니 과수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전방제 약제는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며, 소규모(30주 미만) 및 정원수로 사과‧배를 재배하는
파주시는 운정3지구 인구 증가에 따른 민원 발급 건수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 운영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대법원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포함한 총 46대로,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및 운영시간, 발급 가능 서류 등은 파주시 누리집 또는 정부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원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다양한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으며,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차량, 지방세, 토지, 건축 등 122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및 제적등본의 발급수수료는 대면 창구에 비해 50%가 저렴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로 각종 민원서류 발급에 따른 시민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기관 방문 없이도 「정부24」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정부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 등초본
파주시가 관내 초등학교 60교에 초등돌봄교실 운영비 7억 8천만 원을 지원했다. 새 학기를 맞아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한 ‘늘봄학교’가 시행된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다채로운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파주시가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초등돌봄교실은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외에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파주시에는 초등학교 60교, 총 160실이 초등돌봄교실로 지정된 상태다. 학교별 특색과 여건에 따라 ▲4차 산업 프로그램 ▲독서 글쓰기 ▲생활 놀이 체육 ▲창의 미술 ▲방송댄스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일 창의력 향상, 특기·적성 개발 등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운영비가 지급됐으며, 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살피며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부모와 아동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시행한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파주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공교육 질적 향상과
파주보건소는 개학을 맞아 찾아가는 초등학교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건강행태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들에게 담배에 포함된 중독성 물질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팀별 활동으로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버블쇼, 골든벨 퀴즈 등이 진행된다. 반 친구들이 팀을 이뤄 담배에 관한 문제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퀴즈는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고, 가장 많은 문제를 맞힌 팀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학교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성동현 건강증진과장은 “파주보건소는 건강습관 형성에 가장 중요한 단계에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담배에 대한 호기심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보건소는 3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노르딕 워킹 동아리’를 운영한다.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은 등산이나 근력운동에 비해 힘들지 않고 서서히 땀을 내는 운동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양손에 스틱을 잡고 걸으면 자연스럽게 척추가 곧게 펴져 자세 교정에 좋은 운동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문산 노을길, 금촌 공릉천길, 운정 호수공원길에서 진행되며, 노르딕 전문 강사에 의해 총 40회기 동안 운영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습할 때 사용하는 도구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파주시민 25명으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파주시 평생교육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보건소 건강증진과(☎031-940-5616)에 문의하면 된다. 성동현 건강증진과장은 “걷기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시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와 지정업소 확대를 위해 관내 식품접객업(일반·휴게·제과점) 60곳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기술지원 사업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서와 지정판을 제공하고, 지정 유효기간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용품 지원, 배달앱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음식점 위생등급 기술지원 사업은 업소 사전진단을 포함하여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위생분야 전문가가 업소에 직접 방문해 위생등급제 신청 절차, 구비서류 검토, 평가표에 따른 미흡 항목의 개선 방안 등 위생등급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음식점 위생등급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파주시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 시산은 예산이 소진되는 시점까지다. 이이구 위생과장은 “위생등급제 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주시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3월 6일부터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본거지가 파주시인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로, 시는 올해 1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5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장치 가격(271만 원~652만 원)의 약 90%가 지원된다. 10~12.5%의 자기 부담금은 직접 부담해야 하며, 저소득층 차량의 경우 면제된다. 차량 소유주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후 2년간의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 미준수 시에는 사용기간별 지원금액 회수기준에 따라 지원금이 회수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https://www.mecar.or.kr/main.do)에서 ‘저공해 신청’을 하면 된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노후경유차를 소유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환경지도과 대기관리팀(☎031-940-3793, 3796, 4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는 「주차장법」에 따라 지난 1월 15일부터 2달여간 관내 기계식주차장 64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지도·점검했다. 점검 사항은 ▲기계식주차장 정밀안전검사 이행 여부 ▲관리인 배치 및 교육 이수 여부 ▲검사 불합격 기계식주차장 운영 여부 ▲사용금지 표지 부착 여부 ▲기계식주차장 이용 방법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기계식주차장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각 관리자들에게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도·점검 결과, ▲정밀안전검사 미검수 5곳 ▲관리인 미배치 및 교육 미이수 4곳 ▲기계식주차장치 무단철거 1곳 등이 적발됐다. 기계식주차장 이용 방법 안내문 미부착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했으며, 의무사항 미이행으로 적발된 기계식주차장에는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시정 의사를 밝힌 경우 정밀안전검사 검수, 관리인 배치 및 교육 이수 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시정 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파주시 주차관리과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기계식주차장 관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불시에 발생할 수
파주 문산자유시장의 ‘비무장지대(DMZ) 지역연계 관광’이 3월 6일(수)에 재개된다. 문산자유시장은 경기 최북단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최전방 군사분계지역과 근접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통일촌 등을 경유해 관광하는 ‘비무장지대(DMZ) 지역연계 관광’을 진행해오고 있다. 겨울철 계절적 특성 등으로 1~2월 중단됐던 ‘비무장지대(DMZ) 지역연계 관광’이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되며, 관광버스는 오후 1시에 출발한다.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1인당 1만 5천 원 이상의 물품 구매 영수증을 시장 안 사무실에 제시하면 비무장지대(DMZ) 지역관광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시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선착순 4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자유시장 상인회 사무실(☎031-952-3233)에 문의하면 된다. 윤병건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비무장지대(DMZ) 연계 관광을 통해 문산자유시장의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오래도록 최북단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지켰던 문산자유시장에 오셔서 장도 보고, 관광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농지 불법 성토 행위를 근절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지 성토 현장에 대한 단속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농지 개량을 목적으로 하는 50cm 이상의 성토 행위는 개발행위허가 대상이지만, 허가를 얻지 않고 무분별하게 불법 성토를 하거나 개발행위허가를 얻은 후 허가 조건보다 높게 성토함으로써, 농로 파손, 토사 유출, 배수 불량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개발업자들의 인근 토지와의 높낮이, 환경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성토한 후 원상 회복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 선량한 농업인과 토지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불법 성토지뿐만 아니라 허가 조건과 다르게 성토한 허가지 또한 공동으로 점검하고, 점검 대상지의 불법 사항은 관련 법에 의거해 행정처분(원상회복) 및 사법기관 고발, 사고지 등재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파주시 농지보전을 위한 책임과 의지를 갖고, 농지 불법 성토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단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상시 평가를 실시해 근무성적 최하위 ‘가’ 등급을 부여한다. 파주시 공무원은 연 2회 근무 성적을 평가해 실적, 업무태도에 따라 4개 등급(수·우·양·가)을 부여받는데, 그중 ‘가’ 등급은 최하위 등급을 말한다. 그러나 ‘가’ 등급 부여는 강제가 아니어서 근무 실적이나 업무태도가 아무리 나빠도 공무원 특유의 온정주의로 ‘오피스빌런(office villain)’이라 불리는 직원조차도 ‘양’ 등급까지는 받을 수 있었다. ‘오피스빌런(office villain)’은 사무실(office)과 악당(villain)이라는 단어를 합쳐놓은 신조어로 본인의 업무를 동료에게 떠넘기며 게을리하거나, 합당한 업무 협의에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다수의 성실한 직원을 괴롭혀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직원을 표현할 때 사용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러한 ‘오피스빌런’을 대상으로 근무성적 ‘가’ 등급을 부여하고, 성과급 미지급·해외연수 제한, 포상 제한, 타 기관(장기교육) 파견 제한, 현장 업무로의 강제 전보 등 인사상·금전상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2회 연속해 근무성적 최하위 ‘가’ 등급이 부여되면 해당 직원은 2주
파주시는 4월 25∼27일 진행하는 ‘제14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와 5월 9∼11일 진행하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파주시 전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식품·숙박 안전관리와 홍보방안을 수립했다. 시는 음식·숙박업소 지도·점검을 통하여 불법적 영업행위를 근절하고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해 경기도 체육대회 선수단 및 관람객 등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쾌적한 숙소를 제공하고, 참가선수단이 원활하게 관내 음식·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3월 한 달간 대형음식점(면적 330㎡ 이상)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을 실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손님맞이 종사자 친절 교육 등을 실시한다. 3~4월 중에는 관내 숙박업소 전수 점검을 실시해 위생서비스를 평가하고, 살균소독제를 배부한다. 특히, 전수 점검 시 객실공급 및 숙박요금 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사항 안내도 병행 실시한다. 이후, 4월 23~24일에 진행될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에서 경기도 체육대회를 홍보하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 및 친절한 대민서비스를 교육하고 영업주들의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뿐만
파주시는 3월부터 예산 집행의 신속성을 높이고 예산운영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예산집행품의 기준금액 상향을 통해 예산 집행 권한을 부시장 이하로 대폭 위임했다. 이번 예산 집행 권한 위임은 파주시가 지난 1월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로 지정되면서 상위법령상 부여받은 최대한도를 적용한 결과다. 파주시는 매년 예산 규모 확대에 따라 예산집행품의 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현행 예산집행품의 전결 기준액이 낮아 신속한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시장 결재가 필요한 예산 집행 사업이 540건에 달하는 등 신속한 예산 집행과 사업 효율성을 위해서는 전결 기준액 조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전결 기준액 상향으로 시장 결재 권한은 공사의 경우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용역의 경우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되어 전년 대비 42%(540건→315건)가 부시장 이하로 대폭 위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추진 기간 및 대금 지급 시기가 단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결재 단계 축소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 집행과 효
파주시는 5일 파주시가 소장한 디엠지(DMZ) 경의선 출토유물 2,300여 점에 대한 보존처리 및 학술조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파주시가 소장한 디엠지(DMZ) 출토유물은 2000년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사업’의 장단 구간에서 수습된 것으로, 시기와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군사유물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남북 분단과 화해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구역이라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가지고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 파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디엠지(DMZ) 경의선 출토유물 2,300여 점을 시대별, 재질별, 용도별로 분류하고, 대표유물 300여 점을 선정해 자료집을 제작했다. 유물을 분류한 결과 ▲시대별로는 일제강점기 유물이 400여 점, 광복 이후 유물이 1,900여 점이고, ▲재질별로는 금속유물이 1,700여 점, 기타 재질이 600여 점이며, ▲용도별로는 포탄, 탄피, 지뢰 등의 군사유물이 1,800여 점, 레일, 개못, 삼동변 등의 교통통신 유물이 230여 점, 애자, 재떨이, 농기구 등의 산업생활유물이 270여 점이다. 한국전쟁 발발 이후 끊어진 경의선 구간에서 레일, 개못, 열차 부속품 등이 수습되었는데, 특히 ‘미쓰비시
파주 한울도서관은 오는 14일 『크게 그린 사람』의 저자 은유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부제: 잘산다는 것의 정의를 묻다)을 실시한다. 『크게 그린 사람』은 한울도서관 시선+ 2~3월 주제인 '타인의 말에서 나를 발견하다'의 대표 도서로 시민단체 활동가, 의사, 시인 등 18인의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은유 작가는 『글쓰기의 최전선』(2015, 메멘토),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2023, 김영사) 등을 집필하며 2011년부터 글쓰기 공동 연수(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서사를 기록한 『폭력과 존엄 사이』(2016, 오월의봄), 현장실습생 르포르타주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2019, 돌베개), 미등록 이주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있지만 없는 아이들』(2021,창비) 등 신념을 좇아 작업한 인터뷰 단행본도 여러 권 출판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아름다운 삶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 홍은전(인권기록활동가) 등 6명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시와(가수) 등 6명 ▲사는 일 자체로 누군가의 해방을 돕는 사람: 김진숙(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등 세상에 지지 않고 살아가는 18명의 이야기를 통해 잘 산다는 것, 자기답게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