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파주시는 지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른바 용주골이라고 불리는 성매매집결지 정비도 2023년 제1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처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김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여성친화도시를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슬로건이지 그 자체(성매매집결지 폐쇄, 성인 페스티벌 반대)가 공권력 행사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공권력의 행사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지 ‘우리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 거야. 성적인 문화 무조건 막을 거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의적인 공권력 행사이다.”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당선자의 이같은 반박은 ‘성매매는 불법인 만큼 그 법률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셈법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성차별을 받지 않는 남녀평등을 규정하고
김경일 시장은 24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호소문에서 집결지가 폐쇄되지 않고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이 사실상 성매매를 허용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의 주장대로 국가가 성매매를 사실상 허용했다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앞서 자치단체장으로서 먼저 국가를 대신해 파주시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김 시장은 선거공약에도 없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2023년 1호 결재 사업으로 선포하고 밀어부쳤다. 그 결과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은 현재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현재의 성매매집결지는 용주골이 아니다. 집결지가 형성되던 초기 한국인 성매매지역은 대추벌, 미군 성매매지역은 용주골이라고 불렸다. 이런 사실을 구분하지 않고 있어 용주골은 제2의 피해를 입고 있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는 미군 기지촌과 맞물려 있다. 한국전쟁과 함께 일본 도쿄에 주둔중이던 미군이 한국에 상륙하고, 1957년 미군의 외출 외박이 허용됐다. 그리고 1957년 2월 28일 ‘전염병예방법’이 시행되고, 1962년 파주군 주내면 등 전국 104개 지역이 성매매 단속을 면제하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가 24일 아침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인 페스티벌’과 관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김현정 앵커가 김 시장에게 “스페셜 서비스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자 김 시장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김 앵커는 다시 한번 “아, 내용을 모르세요?”라고 물었다.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도 김경일 시장의 답변에 “저는 파주시장님 말씀에 굉장히 큰 문제 제기를 하고 싶다. (성인 페스티벌) 내용을 모르면서 어떻게 반대를 할 수가 있는가? VIP 서비스에 대해 실제 내용을 모른다는 것인가?”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김 시장은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라고 답변했다. 최근 파주시는 문산 ‘케이아트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성인 페스티벌’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경일 시장은 입장문에서 “어제 우리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여성친화도시이자 성평등도시인 파주시에서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한다. 파주시는 성문화 콘텐츠의 자정력이 미성숙한 상황에서 철저한, 폭력적인 일부 남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비인격화를 조장하는 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재학중인 파주 출신 유학생이 모교 ‘해리스홀’에서 진행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국인 가족과 입양인이 언어소통이 되지 않아 애를 먹자 통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또한 학교 탐방에 안내를 하는 등 도움을 줘 가족들이 고마움을 전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통계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고영민(26) 씨는 지난 14일 모교 해리스홀에서 열린 해외입양인 컨퍼런스에 참가한 해외입양인 최윤미(42) 씨를 만나기 위해 한국 충북 단양에서 온 김복숙(74) 씨 가족이 언어가 달라 소통에 어려움을 겪자 통역에 나서는 등 봉사 활동을 했다. 고영민 씨는 문산에서 예식장과 요양원을 운영하는 고성일 국민대 교수의 둘째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민 씨의 안내를 받은 최윤미(April Snoparsky) 씨는 1982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미국 조지아 주로 입양됐다. 당시 입양 서류에는 친모가 미혼모였으며 친부를 찾지 못해 입양을 결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필라델피아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는 최 씨는 친구 소개로 남편을 만나 2014년 결혼과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13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컨퍼런스에 참가해 조리면 봉일천리 반환 미군시설에 조성 중인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 사업과 해외입양인을 위한 엄마 품 동산’의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현재 엄마 품 동산이 있는 캠프하우즈가 근린공원 조성으로 해외입양인의 방문이 불편한 실정이다. 그러나 캠프하우즈 입구에 파주시와 공사 현장의 관계자 연락처를 게시해 엄마 품 동산 출입을 안내하고 있다. 파주시의회도 엄마 품 동산이 전 세계 20여만 명 입양인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해외입양인들의 많은 의견을 들으려고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해외입양인들은 최창호 의원에게 ‘엄마 품 동산’에 대한 질문과 제안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가 13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이 주최한 해외입양인 70년 역사에 대한 컨퍼런스에 초청돼 현재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용주골의 미군 기지촌 형성 과정에 따른 인권침해에 대해 강연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해리스 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300여 명의 해외입양인이 참가했다. 이용남 사진가는 강연에서 “1960년대 파주는 용주골 등 60여 곳에 미군이 주둔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군 기지촌이 형성됐고 전국의 여성들이 몰려들었다. 1970년대 초 미국의 닉슨과 카터 대통령은 한국 정부에 미군 철수를 압박하며 미군 병사의 성병 전염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기지촌정화운동이 시작되고, 미군 위안부의 인권이 유린되었다. 2022년 한국의 대법원은 이러한 인권침해와 한국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손해배상을 판결했다. 대한민국 국회도 미군 위안부 명예회복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미국의 눈치를 보며 제정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외교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용남 사진가는 “
제22대 국회의원 파주시 사전투표율이 전국 투표율 31.3%보다 크게 낮은 26.72%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최종 집계에 따르면 파주시 선거인 수 41만9603명 가운데 11만2,1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선거 마지막 날인 6일 파주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온 20여 명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렸다. 이들은 성매매집결지 사무실에 모여 ‘김경일 시장이 집결지에는 파주시민이 한 명도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는데 우리가 파주시민임을 보여주자’며 함께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 7월 14일 문산 프리마루체에서 개최된 파주시축산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여기(연풍리 성매매집결지)를 정비하지 않고 어떻게 균형발전을 얘기할 수 있습니까? 파주시민들이 거기(성매매집결지) 이용하는 사람 있습니까? 거기 종사하는 사람들 파주사람 있습니까? 거기 포주가 파주사람 있습니까? 전적으로 파주가 피해를 엄청나게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파주시가 잠정 집계한 읍면동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장단면이 선거인 수 659명 가운데 327명이 투표해 49,62%로 가장 높았다. 운정2동은 선거인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문제를 보도한 JTBC 방송과 세계일보에 대해 반박성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JTBC는 1일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성매매집결지 철거 둘러싼 갈등”이라는 제하에서 “전국에 몇 곳 남지 않은 성매매집결지들이 재개발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지자체가 강제 철거에 나서자, 성매매 종사자들은 빈손으로 쫓겨날 처지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3월 17일자 세계일보는 ‘밀착취재’에서 ‘용주골’의 실상을 자세히 보도하며 “파주시청은 지난해 1월 용주골을 철거해 재개발하겠다.’라는 언급을 했다. 파주시는 이에 대해 “현재 집결지를 포함해 추진 중인 파주 1-3 재개발 사업은 민간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파주시와 관계가 없으며, 파주시에서는 집결지를 철거해 재개발하겠다고 밝힌 바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즉, 파주시는 현재 연풍리에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은 민간이 시행하는 것으로 파주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성매매 종사자들이 재개발 때문에 빈손으로 쫓겨날 처지에 있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들은 재개발이 본격화되면 재개발조합 측과 이주비 등 생계대책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이겠
파주바른신문이 ‘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미군 위안부법)이 국회에서 자동폐기 되는 등 법 제정이 되지 않아 2020년 7월에 제정된 ‘파주시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유명무실한 상태로 고령의 기지촌 여성들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쓸쓸하게 세상을 마감하고 있는데 당선이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는지 민주당 윤후덕, 박정 후보와 국민의힘 한길룡, 박용호 후보에게 질의했다. 파주갑지역에서 출마한 민주당 윤후덕 후보는 “저 역시 유승희 전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미군 위안부법’에 공동발의했던 국회의원으로서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 기지촌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의 피해에 대해 깊은 유감과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당시 주한미군 기지촌에서는 불법 성매매와 가혹행위가 횡행했다. 이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피해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파주시 기지촌에서 벌어졌던 강요와 유인·알선에 의한 성매매 및 가혹행위에 따른 피해 조사 및 피해자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문제에 공감하는 국회의원과 함께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을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2시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이렇게 말했다.“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종사자 200여 명 중 160명이 떠나고 40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김미숙 회장님 등 여성단체에서 많이 도움을 준 결과입니다. 새로 임명되는 유춘분 회장님도 성매매집결지를 없애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 시장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일까?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우선 김 시장이 주장하는 ‘70개 업소, 종사자 200명’은 사실이 아니다. 이 통계는 2004년 성매매특별법 제정 당시 전국 성매매집결지 업주들의 모임인 ‘한터’가 발표한 성매매집결지 현황에 나오는 숫자이다. 한터는 이 발표에서 파주시 용주골(업소 71개, 종사자 264명), 법원 20포(14개, 27명), 수원시 수원역전(99개, 180명), 성남시 중동(41개, 180명), 평택시 쌈리(109개, 52명), 신장동(77개, 290명), 안정리(24개, 80명), 동두천시 보산동(63개, 345명), 광암동 턱거리(9개, 32명), 의정부시 빼벌(8개, 36명) 등을 거론했다. 그런데 이 조사에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성노동자들이 연풍리 갈곡천 수해방지용 콘크리트 물막이에 거의 매달리듯 올라갔다. 이 물막이 위에 설치된 함석 가림막 철거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를 배치했다. 파주시가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들의 인권 울타리 역할을 해온 갈곡천 제방 가림막을 철거하겠다며 공권력을 행사해 피도 눈물도 없는 파주시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가림막 철거 과정에서 한 성노동자가 부상을 당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성노동자들은 “이럴 수가 있습니까? 여성들의 생일인 오늘 이렇게 경찰과 마을 이장들을 앞세워 들이닥치는 게 정말 김경일 시장의 행정 철학입니까? 저 가림막은 성노동자들의 인권을 최소한으로 보호해주는 울타리입니다. 이걸 없애겠다는 것은 애초 계획한 집결지 폐쇄가 자신들의 뜻대로 안 되니까 심통이나 부려보겠다는 것 아닙니까?”라며 비판했다. 대추벌에서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이창우 읍장에게 “마을 주민 87명이 가림막 철거를 반대하는 진정서를 파주읍에 접수했는데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잡아떼고 있다. 오로지 시장에게 잘 보이려는 읍장은 주민들에게 필요없다.”라며 거칠게 항
용주골, 선유리 등 기지촌에서 미군 위안부와 성매매집결지 청소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 왔던 한 여성 노인이 각막염 등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력이 떨어지고 심한 관절 통증으로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난방비 등 생활비까지 부족해 기름보일러를 틀지 않고 냉방에서 지내다가 무릎 통증이 악화돼 난방비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1960년대 ‘베기 박’으로 불려졌던 이 노인 여성은 ‘파주시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지원 대상자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이 조례가 제정된지 4년이되도록 대부분 나이가 고령인 미군 위안부들에 대한 생활환경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 이 조례는 “미합중국 군대가 대한민국에 주둔한 이후부터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전까지 파주시 내 주한 미합중국 군대 기지촌 여성을 보호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생활안정, 복지증진과 명예회복을 도모하고 파주시민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인권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는 취지로 2020년 7월 10일 제정됐다. 또한 조례 제3조 시장의 책무에는 “파주시장은 기지촌 여성의 복지 향상 및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8조에는 임대주택의 우선공급 등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파주갑 조일출 후보가 신청한 재심을 25일 기각하고 윤후덕 국회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재심 과정의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하나로 다시 뭉쳐 반드시 총선에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윤후덕 후보의 입장문이다. <윤후덕 민주당 파주갑 국회의원 후보 입장문> 민주당 재심, 25일 파주갑 경선 결과 재심 신청 ‘기각’ 결정민주당 최고위, 파주갑 국회의원 후보 ‘윤후덕 확정’ “재심 과정의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민주당 파주갑 당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하나로 뭉쳐 반드시 총선 승리하겠습니다.” 저 윤후덕은 이번 경선에서 조일출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당이 정한 원칙과 지침대로 경선 선거운동을 펼쳤고, 중앙당 선관위가 진행한 경선 여론조사를 거쳐 2월 21일 밤, 제가 경선에서 1위를 하였다는 발표를 접했습니다. 그런데 조일출 후보는 경선 결과에 불복해 재심 신청을 했습니다. 내용은 제가 4차례에 걸쳐 경선규정 위반 문자를 보냈기 때문에 부정선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25일(일) 오후에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이를 기각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 결정을 인정하여, 저 윤후덕을 더
파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전 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결의안을 낭독했다. 파주시의회 민주당 손성익 대표의원은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서 농가 경영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소득이 전년 대비 26.8%나 감소한 949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무너져가는 농업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라며 정부에 농산물 가격안정제도의 법제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손성익 대표의원을 비롯 목진혁, 박대성, 박은주, 이혜정, 이정은 의원 등 6명이 참가했고, 최유각 의원은 불참했다. 현재 파주시의회 재적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명, 무소속이 1명 등 총 15명이다. 아래는 결의문 전문이다. 농민이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파주시 농민 여러분!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서 농가 경영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제조업 제품보다 1.5배나 높다고 합니다. 2000년 이후 실질 쌀값은 30% 이상 하락하였고 채소류의 최근 20년 사이 평균 가격 등락률도 15~40%에 달합니다. 이런 영향으로 2022년 농업소득은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