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임진각에‘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건립

총사업비 112억원 투입 2~3층 규모, 2018년 12월 준공 방침


파주시가 임진각관광지에 DMZ관광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안내 및 홍보역할 등을 할 수 있는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진각 관광지는 연간 700만명이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DMZ생태평화관광의 허브이자 관문이다.
시는 이곳에 분단의 역사, 냉전시대 마지막 분단 상징지역 등으로 대표되는 DMZ일원의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안내정보 제공 및 홍보역활,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고자 건축면적 6,600㎡에 2~3층 규모의 총사업비 112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까지 열린 건축설계공모 결과 9개사가 등록했다.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년 10월 설계 완료 후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임진각내에 한반도 생태종합 관광센터를 건립하고 곤돌라를 설치해 임진강을 건너 2004년도에 미군이 사용하다 떠난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까지 관광하는 특별한 체험을 준비 중이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하는 옛 독개다리를 새 단장한 스카이워크와 생태체험학습원, 국내 최대 400면의 캠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여 1,000만 관광객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비무장지대의 역사, 생태적 가치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고, 비무장지대의 고급 정보를 제공 안내,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을 담당 할 수 있는 거점센터를 건립해 DMZ전체를 아우르는 10개 시·군의 종합관광안내센터 기능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