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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제1회 법원읍 달달한 희망 빛 축제”개최

9월 10일~11일, 지역특산물 천현포도 홍보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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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오는 9월 10일~11일 양일간 법원읍 특설무대(대능리 250번지일원)에서 ‘제1회 법원읍 달(moon)달(moon)한 희망 빛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1축제장(어울림존), 제2축제장(청소년존), 제3축제장(정원마을투어링)으로 구성해 각 축제장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첫째날인 9월10일 제1축제장에서는 파주시 시민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법원읍 어울림축제, 전통등거리 점등식이 개최된다.

또, 이튿날인 9월 11일에는 딜라이브에서 주관하는 “청춘노래자랑-파주시편”이 개최되어 희망 빛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2축제장 청소년존에서는 법원여자중학교, 율곡고등학교 등 관내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공간으로 양일간 다양한 체험행사와 댄스대회 등이 진행된다.

제3축제장 정원투어링은 가야4리(텃밭정원)과 초리골(사계정원), 벽화거리(1.2km), 포도체험을 통한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법원읍의 특산물인 천현꿀포도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이벤트가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법원읍 천현꿀포도의 맛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1회 법원읍 달달한 희망 빛 축제”는 법원읍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로서, 꽃과 포도, 전통등(燈)을 주제로 침체되어 있던 법원읍 시가지를 활성화하고 법원읍의 특산물인 포도를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거 20포로 대표되던 법원읍 집창촌이 법원읍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전통등(燈)으로 리노베이션해 새롭게 문화창조빌리지로 조성한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관계자는 “꽃과 포도, 전통등(燈)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과거 집창촌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 볼 수 있는 희망 빛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읍은 지난 19일 차정만 법원읍장을 비롯 이수호 공원녹지과장, 고금영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관련단체장 회의를 갖고 이번 제1회 법원읍 달달한 희망 빛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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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