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정책보좌관으로 재직하다 파주도시관광공사를 이끌게 된 정학조(68) 사장이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위원장 박대성)에 출석해 취임 소감과 경영 방침을 피력했다. 정 사장은 파주시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신상필벌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대성 자치행정위원장은 26일 열린 파주도시관광공사 2022년도 예산 예비심사에 앞서 지난 10월 취임한 정학조 사장에게 앞으로의 경영 방침과 소감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사장은 “그동안 파주시 정책보좌관으로 3년간 재직하면서 파주시의회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앞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인재가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신상필벌의 지휘 체계를 확립하겠다.”라며 공직기강을 운영의 첫 번째 과제로 꼽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정학조 사장은 이어 “모든 수탁사업의 면밀한 심사 분석과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지역 밀착형 SOC 사업, 관광사업,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최종환 파주시장의 가정폭력을 확인할 수 없는 데다 경찰 조사도 받은 사실이 없는 점과 배우자의 소명서를 근거로 애초 윤리심판원이 결정한 제명 처분을 당원자격정지 3개월로 감경 의결했다. 최고위는 다만 가정폭력이 없었더라도 언론보도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파주시민을 대표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 일정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3개월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종환 시장이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부터 지금까지 112에 가정폭력 등으로 신고된 건수만 수차례에 이른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파주바른신문은 2018년 5월 최 시장 배우자와의 인터뷰에서 가정폭력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하기도 했다. 파주경찰서도 올해 1월 1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최 시장의 부인과 딸에게서 폭행 흔적이 없고 집안 역시 부서지거나 어질러진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사건을 종결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가 군사쿠데타로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한 고 노태우 씨의 파주 통일동산 안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12일 파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로 활동했던 장준하 선생이 영면해 있는 통일동산에 5.18 광주민중을 학살한 노태우 씨를 문재인 정부가 국가장으로 결정하고 통일동산 안장을 파주시가 받아들인 것에 대해 참담하고 개탄스럽다.”라고 규탄한 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미화 발언과 이재명 후보의 노태우 국가장 존중 발언도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연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무기를 가졌습니다. 조국을 찾아야 한다는 목표물을 똑바로 겨냥한 젊음이란 무기입니다. 조국애를 몰라서 조국을 귀하게 여기지 못했고, 조국을 귀중하게 여기지 못하여 우리의 선조들은 조국을 팔았던가. 우리는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으련다. 나는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이 가슴의 피눈물을 삼키며 투쟁하련다.”라는 장준하 선생의 말씀으로 오늘의 심정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1980년 대구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한국광복군에 배속돼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인 장준하 선생 장손녀 장원경(45) 씨의 유해가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씨의 유해가 임시 안치돼 있는 파주 통일동산 검단사에 안치됐다. 장준하 기념사업회는 5일 오전 장준하 선생의 장손녀이자 장호권 기념사업회 회장의 장녀인 장원경 씨의 노제를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 장준하 공원에서 가족과 지인 100여 명이 모여 치른 후 유해를 인근 사찰인 납골당에 안치했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장원경 씨는 1년 전쯤 암이 발병해 치료를 받아오다 10월 28일 사망했다. 장 씨의 유해는 여동생이 미국에서 화장해 4일 오후 한국에 들어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검단사 납골당을 찾아가 조문하고 가족을 만나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1975년 8월 17일 장준하 선생이 유신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의문사한 뒤 가족들은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탄압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로 뿔뿔이 흩어져 오랜 세월 머물러야 했다. 큰아들 장호권 씨는 “유신정권의 탄압을 피하려고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두 여동생을 제주도 등으로 결혼시켜야 하는 등 가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상처로 남아 있는데 이렇게 죽어서 한국으로 오게 됐
“다시는 이런 자리에서 이런 복장으로 만나지 않게 되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고생해주신 여러분이 주역이고 영웅이십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30일 운영을 종료하는 시민회관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그동안 코로나와 사투를 벌인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파주시 시민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4월 15일 운영을 시작해 198일 만인 10월 30일 운영을 종료했다. 시민회관보다 3개월 늦게 시작한 운정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0월 14일 문을 닫았다. 그동안 시민회관 접종센터에서는 105,962명, 운정 센터에서는 30,934명 총 136,896명에게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주시 접종대상자는 총 415,824명으로 10월 말 현재 1차 접종자는 86.8%인 360,987명, 접종완료자는 81.4%인 338,5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파주시 전체 인구 대비 78.2%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총 1,523건으로 이중 두통 발열 등 경증 환자가 1,482명으로 가장 많았고,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4명, 아나
최종환 파주시장이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고 노태우 씨의 통일동산 안장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고 노태우 씨의 유해가 파주로 오는 것을 두고 시민단체와 진보정당 등이 반대 기자회견을 갖는가 하면 정치인들을 비롯해 각계에서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논란이 가열되자 최 시장은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종환 시장은 29일 밤 10시께 페이스북과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고 노태우 전 대통령 파주 통일동산 내 묘역 조성 관련 파주시장 입장문’을 내놨다. 입장문에서 “노 전 대통령은 전두환 씨와 함께 12. 12 쿠데타, 5.18 민주화운동 무력진압, 내란목적 살인 등 중대범죄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고, 5.18 희생자와 국민 앞에 책임자 규명과 직접적인 사죄와 참회도 하지 않아 역사적 책임을 면하지 못했다.”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1989년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던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 규제를 풀어 통일동산 지구로 조성하였고, 1990년 자유로를 착공하는 등 파주와의 인연도 있다.”라며 장지 배경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또 “비록 고인은 역사에 씻지 못할 잘못이 있지만, 과오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유언을 남긴 만큼 사상과 이념, 보수와 진보 진영을 뛰어넘
파주지역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오전 파주시청 현관 앞에서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고 노태우 씨의 통일동산 안장 반대와 문재인 정부의 국가장 철회 기자회견을 갖고 파주시도 안장을 불허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통일동산은 남북화해의 상징이며 민주화운동가인 장준하 선생이 모셔져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그곳에 학살의 죄인 노태우가 묻히고 후대에 추념 되는 것은 국민정서에 벗어나고 5·18 민주화운동을 망각하는 일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파주시가 시민의 혈세로 노태우 추모공원을 조성하게 된다면 파주시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진보당 파주지역위원회 이재희 위원장은 “반란의 수괴였던 노태우를 엄중히 죄를 묻고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는 게 아니라 이곳 파주에, 그것도 통일의 상징이라는 통일동산에 안장해야만 하는가. 파주시와 청와대는 반대 여론이 극심하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시민들은 망자에 대한 예우 때문에 표현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지만 역사 교과서와 헌법 정신이 뒤집히는 지금 이 광경에 분노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파주지역위원회와 파주환경운동연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씨가 파주에 옵니다. 장지가 탄현면 통일동산이라고 합니다. 바로 장준하 선생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파주는 꼭 30년 전인 1991년 5월 8일 서강대 본관 옥상에서 스믈여섯 청춘을 불사른 김기설 열사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김기설 유서대필 조작 사건에 휘말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했는지 모릅니다. 김기설 열사는 생전에 학생운동 출신의 최종환 파주시장의 자취방을 찾아가 민주화운동 등 시대적 상황을 함께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노태우 씨의 대통령 재임기간 과오와 업적을 얘기합니다. 그렇다고 군사 쿠데타와 광주학살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노태우 씨는 광주학살의 진실을 밝히지도, 용서를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역사의 죄는 씻을 수 없습니다. 노태우 씨가 러브모텔 가득한 통일동산에 옵니다.
최근 임진강 건너 민북지역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한 농민이 주문받은 복숭아 납품을 위해 어렵게 구한 농업노동자들에게 일을 시켜놓고 잠깐 민통선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농장 앞에 군인 4명이 감시하고 있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했다. 이에 대해 육군 1사단은 민북지역 출입 시 영농보조인의 개별 남하를 불허하는 예규에 따라 인솔자가 데리고 들어간 영농보조인을 농업 현장에 그대로 놔둔 채 인솔자가 민통선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농민이 민북지역을 벗어나려면 데리고 들어갔던 영농보조인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아 농장 앞에 기동순찰조를 배치해 영농보조인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감시했다는 것이다. 농민들은 ‘민북출입영농인 군갑질 피해근절 대책위원회’를 꾸려 문산 통일대교 앞에서 육군 제1사단의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영농보조인의 민통선 출입 절차에 따라 출입이 허가된 민간인을 군인이 감시했다며 반발했다. 실제 농민들의 말대로 국가가 안보를 내세워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접경지역의 파주시민들은 인권보다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임진강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필영)은 10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음회복 진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위드 코로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일상 삶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이다. 학업중단 위기 또는 학교 부적응 중·고등학생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하여 참여함으로써, 적성과 흥미를 개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활동 장소는 파주 일대 진로·직업 체험처 또는 신청 학교이다. 진로·직업 분야는 ▲ 네일아트 ▲ 메이크업 ▲ 바리스타 ▲ 푸드 아트테라피이다. 동일 직업군에 꿈을 가진 또래와 함께 소규모 그룹으로 참여하면서 사회성 및 공동체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학교로 찾아가는 사제동행 진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위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생활용품을 만들면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학생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Wee센터는 강아지 모양의 스탠드 조명 DIY 체험꾸러미를 학교로 발송하고, 만드는 과정에 대한 동영상도 제공한다. 참여 학생과 교사는 활동사진 및 소감을 Wee센터에 제출한다. 파주교육지원청 정필영 교육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력과 사회성이 결
파주시 코로나19 백신 운정 예방접종센터가 정부 방침에 따라 14일 문을 닫았다. 지난 7월 14일 운정행복센터 건물에 개소한 지 꼭 석 달 만이다. 그동안 운정센터에서는 의사 5명, 간호사 10명, 행정인력 17명 등 총 32명이 코로나19 감염과 사투를 벌이며 백신 총 29,364회분을 16,387명에게 접종했다. 파주시민회관 예방접종센터도 10월 30일까지 운영된다. 10월 5일 기준 파주시 1차 접종자는 348,346명, 접종 완료자는 237,183명이다. 이중 파주시민회관과 운정 예방접종센터를 이용한 1차 접종자는 69,122명(19.8%), 접종 완료자는 55,062(23.2%)이다. 파주시예방접종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 중 화이자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위탁의료기관 119개소를 견인해왔다. 파주시는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하지만 4분기 접종대상인 임산부와 12~17세 소아 청소년, 18세 이상 미접종자, 추가접종대상자가 118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최종환 파주시장을 당에서 제명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 근거는 한 매체가 보도한 최 시장의 가정폭력이었다. 최 시장은 가정폭력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재심을 신청한 상태이다. 첫 보도에 술렁였던 파주시 공직사회가 최 시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작성했다. 그런데 한 매체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적하며 이를 비판하는 보도를 했다. 이후 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전달하려던 탄원서는 중단됐다. 파주시장을 대상으로 한 탄원서 작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 이인재 시장이 파주시정을 비판한 파주신문을 공무원 13명과 함께 고소했다. 당시 파주상공회의소 등 관변단체가 시민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탄원서를 작성했다. 이른바 파주신문의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였다. 이 탄원서가 당시 공직사회에 돌았다. 당시 파주시청 한 여성 팀장(현재 사무관)은 파주신문 처벌 자술서에서 “파주신문의 기사는 근거 없는 가십성 기사 내용과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기사 제목을 통해 이인재 시장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이를 통해 이인재 시장에 대한 지역 여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파주신문의 기사는 사실에 근거를 두지 않고 해당 기자가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쳐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