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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의회, 자치행정위 부산시 벤치마킹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보수동책방골목’등 방문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안명규)는 지난 12월20일(화)부터 12월21일(수)까지 부산광역시 중구의회를 방문하고, 제8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자갈치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부산의 대표적인 빛 축제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 해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세워지는 메인 광장의 초대형 트리와 광장으로 이어지는 통행로 곳곳에 세워진 형형색색의 빛 조형물들은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가 진행되는 ‘광복로’는 부산 중구의 구 시가지였으나 40여일 동안 계속되는 축제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중이였고 몰려드는 시민들로 인해 상가, 식당 등 지역상권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에 이어 방문한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에서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전통시장이라는 한국적 콘텐츠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명소화 전략은 파주시의 전통시장 사업과 관광산업 전략에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보수동책방골목’은 부산시 중구 보수동에 있는 ‘헌책방골목’으로 50개의 헌책방이 골목을 따라 좌우로 이어져 있다. 부산 중구청은 ‘헌책방’이라는 사라져가는 문화자산을 살리기 위해 각종 문화행사 및 ‘문화관’, ‘어린이 도서관’ 등을 지원하고 있었다.
특히 ‘보수동책방골목어린이도서관’은 인근 부평시장, 국제시장 방문객이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여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공간을 연계하는 새로운 사례를 제시했다.
안명규 자치행정위원장은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방문해 보니 인도와 차도의 경계석을 없애 ‘차없는 거리’ 행사 시에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행정이 인상적이었고, 또한 ‘보수동책방골목어린이도서관’처럼 파주시도 전통시장 인근에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및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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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