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현장사진연구소 제출한 자료 증거로 채택

미군위안부, 국가상대 손해배상 1심 재판 부분 승소에 한 몫

파주 미군위안부 19명 등 12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재판에서 기지촌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파주 기지촌 문제점을 취재한 현장사진연구소의 역할과 존재가 재조명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부(재판장 전지원)는 지난 20일 미군위안부 이대선 씨 등 57명에게 각 500만 원씩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 과정에서 재판부는 파주지역의 성병관리 문제점을 집중 취재 현장사진연구소(대표 이용남)가 제출한 자료를 증거로 채택했다.

현장사진연구소는 그동안 미군위안부가 국가를 상대로 문제 제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아래 성병관리의 문제점을 취재한 30분짜리 영상과 현장사진연구소 조영애 사진가의 증언이 증거로 채택한 것이다.


지난 1989년 설립된 현장사진연구소 현장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진집단으로 사라져 가는 자연마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왔으며 특히 파주에서는 미군이라는 오만한 권력에 의해 인간, 삶, 자연의 파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식, 군사시설과 민통선을 드나들며 현장의 사진을 추적 기록해 왔다.

한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용남(62) 현장사진연구소장은 파주지역에서 실향민의 삶과 주한미군 문제를 비롯해 지난 2002년 6월 '효순·미선 여중생 사망사건'을 최초로 사진을 통해 고발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파주시의회, 장애인 통행로 가로막아도 모른척” 파주시의회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의회 청사에 설치한 경사로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과 미세 먼지 저감,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차량5부제를 피해 시의회 주차장 등 장애인 경사로 입구에 주차하고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편의증진법)과 도로교통법 제32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아침 파주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두 팀장이 파주시의회 청사에 설치된 장애인 휠체어 경사로(통행로) 입구에 주차했다. 곧이어 시의회 직원들이 시청 공무원에게 연락해 출입로가 막히지 않게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휠체어가 지나가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날은 차량5부제 끝자리 번호가 2번과 7번이다. 두 팀장의 차량이 모두 해당된다. 편의증진법 제8조 편의시설의 설치 의무는 ‘공공기관,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의 건축주나 관리주체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위한 편의시설(경사로, 출입구 접근로)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된 경사로 등 편의시설 앞에 주차를 해 휠체어 이동을 방해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32조(주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