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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문산주민자치위, 지역사랑 장학금 '쾌척'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금 등 모두 600만원 전달 '훈훈'


2016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희망를 다지기 위햔 문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문산읍 이웃돕기 후원금 및 지역학생 장학금 등 총 6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올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 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문산행보센터 1층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장용석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성삼수 문산읍장, 장학생과 학부모. 주민자치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장용석 위원장은 성삼수 문산읍장에게 문산읍 이웃돕기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작은 정성이라며 문산읍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과 품행이 타의 모범이 된 문산고 양희욱 학생 등 10명에게 30만원씩 모두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통해 해당 학부모 계좌로 입금 될 예정이다.


한편 문산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번에 전달한 불우이웃돕기성금과 장학금은 지난 문산거리축제와 개성인삼축제시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주민자치위가 직접 운영한 식당 수익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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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