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경찰서(서장 박정보)는 지난 2월 7일 10:50경 은행 직원을 사칭하여 피해자 7명으로부터 약 2,000만원을 교부받는 수법으로 서울 강남, 홍대, 구로, 인천 등 일대에서 7회에 걸쳐 돈을 인출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4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달 19일 피해자들에게 거래 은행 직원인 척 전화를 하여 ‘현재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다시 대출을 해주겠다’고 회유했다.
이들의 전화에 속은 피해자들은 피의자들이 알려준 대포 통장에 돈을 입금했고 그 뒤 이들은 돈을 인출해 수수료를 챙긴 뒤 다른 명의의 통장으로 송금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인출책 A씨(45세) 등 2명을 검거한 뒤 상선조직을 밝히는데 집중했고 추궁 끝에 범행을 지시한 B씨(40세)와 수수료를 챙기고 계좌를 넘긴 C씨(52세) 등 총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들중 2명은 현재 구속 중으로 추가 범죄에 대하여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