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1℃
  • 흐림강릉 24.8℃
  • 서울 16.9℃
  • 대전 18.5℃
  • 흐림대구 22.4℃
  • 흐림울산 20.6℃
  • 광주 17.7℃
  • 구름많음부산 19.1℃
  • 흐림고창 17.7℃
  • 제주 20.9℃
  • 흐림강화 13.7℃
  • 흐림보은 22.0℃
  • 흐림금산 19.3℃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21.1℃
  • 흐림거제 20.2℃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더민주 갑,을지역위원회,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파주시민과 함께 당장 막아야 한다 성명서 발표

지역사회 망치는 화상 경마도박장 파주 유치를 반대합니다!
탄현면 성동리에 추진 중인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파주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들이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갑), 박정(파주을)국회의원을 비롯 박용수·최종환 경기도의원, 박찬일·이근삼·최영실·손배찬·손희정 등 파주시의원들은 지난 17일 성동리에 추진 중인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 업체가 성동리에 신축 예정인 관광호텔에 화상경마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며 "지역사회 망치는 화상경마도박장 파주 유치를 반대한다" 고 밝혔다.
특히 "추진중인 화상경마장은 과천 경마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마를 화상으로 보고 돈을 거는 전형적인 도박장" 이라며 "우리의 고장 파주가 도박장으로 인해 망가지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상경마장이 도박장이다 보니 발생하는 폐해도 심각한 수준" 이라며 "도박 시설이 가까운 곳에 있을수록 중독에 빠질 확률은 더 높아, 화상경마장이 도박중독을 초래할 가능성은 무려 72.9%에 달한다" 고 주장했다.
여기에 "통일동산이 있는 성동리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문화·쇼핑·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처럼 희망찬 동네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선다면 곧바로 슬럼화되고 경제적 균형발전도 버림받게 될 것" 이라며 "화상경마장 유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 는 것이다.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 파주 갑·을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일동은 "당장 막아야 하고 절대 우리 고장 파주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설 수 없음을 선언한다" 며 "시민의 뜻을 모아 파주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올 수 없도록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최병록 기자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