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망치는 화상 경마도박장 파주 유치를 반대합니다!
탄현면 성동리에 추진 중인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파주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들이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갑), 박정(파주을)국회의원을 비롯 박용수·최종환 경기도의원, 박찬일·이근삼·최영실·손배찬·손희정 등 파주시의원들은 지난 17일 성동리에 추진 중인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 업체가 성동리에 신축 예정인 관광호텔에 화상경마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며 "지역사회 망치는 화상경마도박장 파주 유치를 반대한다" 고 밝혔다.
특히 "추진중인 화상경마장은 과천 경마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마를 화상으로 보고 돈을 거는 전형적인 도박장" 이라며 "우리의 고장 파주가 도박장으로 인해 망가지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상경마장이 도박장이다 보니 발생하는 폐해도 심각한 수준" 이라며 "도박 시설이 가까운 곳에 있을수록 중독에 빠질 확률은 더 높아, 화상경마장이 도박중독을 초래할 가능성은 무려 72.9%에 달한다" 고 주장했다.
여기에 "통일동산이 있는 성동리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문화·쇼핑·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처럼 희망찬 동네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선다면 곧바로 슬럼화되고 경제적 균형발전도 버림받게 될 것" 이라며 "화상경마장 유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 는 것이다.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 파주 갑·을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일동은 "당장 막아야 하고 절대 우리 고장 파주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설 수 없음을 선언한다" 며 "시민의 뜻을 모아 파주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올 수 없도록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최병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