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2.6℃
  • 맑음부산 5.2℃
  • 맑음고창 -1.3℃
  • 맑음제주 7.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문산읍 저소득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70세 지적장애 아들과 91세의 노모가 생활하는 가구 대상


문산읍(읍장 성삼수)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4월 1일과 7일 이틀간 관내 집수리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주거환경개선 대상가구는 올해 70세 지적장애 아들과 91세의 노모가 생활하는 가구로  집이 낡아 창문 틈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 단열이 잘되지 않고 노후화된 전깃줄이 엉켜있어 화재 위험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세대다.

이에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3지역 통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순장)의 지원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회원 15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아침 일찍부터 창틀교체, 단열 및 전기배선 공사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91세의 노모는 너무 낡아 손 댈 엄두도 못한 집이 봉사자들의 손길에 안전하고 깨끗하게 변한모습을 보고 활짝 웃으며 “아들과 함께 남은여생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봉사자들의 손을 감싸 잡고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삼수 문산읍장은 “단순히 물품이나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여러 분야의 재능기부자 인적 네트워크를 발굴 및 구성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맞춤형복지가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산읍 맞춤형복지팀은 앞으로도 집수리 지원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합 인적·물적자원 발굴 및 연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대책위 강경 투쟁 선포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풍리 주민들로 구성된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와 전국철거민연합 등 200여 명은 8일 파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강제 철거와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투쟁선포식 발언에서 “우리 연풍리 주거 세입자들은 용역 깡패를 동원한 김경일 시장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강제 폐쇄 정책으로 인권과 재산권, 생존권이 침해되고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속절없이 길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우리도 대한민국 기본권인 주거와 생존권을 부여받은 국민이다. 파주시청이나 경찰서 그 누구 하나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 냉혹한 사회의 뒤안길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죽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자작나무회 회원 콩심 씨도 발언에서 “대추벌에서 20년간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미래에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김경일 시장이 나의 삶의 터전을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이곳 대추벌은 주택재개발조합 승인을 받은 곳이다. 파주시장은 자신의 업적 쌓기에 혈안이 되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