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파평면 주민화합 한 마음체육대회 '성황'

주민 300여명 참석, 함께 뛰고 즐기며 뜻깊은 시간 가져


파평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각 마을 주민들간의 화합과 친목 다짐을 위한 '2017 파평면 한 마음체육대회' 가 지난 10일(토) 오전 10시부터 늘노리 파평체육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파평면체육회(회장 이용길)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준태 부시장을 비롯 박정 국회의원, 안영호 제25사단장, 이미수 파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 한길룡, 김동규 도의원, 박재진, 박찬일, 윤응철 시의원, 성찬현 북파주농협장 등의 내빈이 참석 했다.

또한 파평면에서는 김현철 면장을 비롯 조안준 직전체육회장, 이근백 전 회장, 이학순 전 시의장, 강응화 이장단회장, 이춘화 주민자치위원장, 이갑열.김공만 참사랑장학회장, 김현오 생안협의회장과 각리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파평면 이용길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면민 화합 한마음체육대회는 주민들간의 화합,결속, 건강한 생활을 즐길수 있는 한 마당 큰 잔치 행사로 마련했다” 며 “그동안 힘들었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뛰고 땀흘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화창한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체육행사에서는 청홍팀으로 나뉘어 다함께 즐기는 노인 신발멀리 던지기, 공굴리기, 훌라후프, 족구 등 이벤트 경기 위주로 진행됐으며 라인댄스 시범, 국악 및 연예인 초청공연, 노래자랑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 참석한 주민화합과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경품추첨 시간이 이어져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으며 노래자랑을 통해 파평주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단합과 화합을 다졌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파평면 발전과 주민 화합, 체육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에 대한 김현철 파평면장의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순서도 마련돼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