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시민단체 및 지역소식

파주읍“술이홀 나눔릴레이”7자 업무협약 체결

도미솔식품 등 5개 기업 매월 50가정에 식품후원 협약


파주읍(읍장 이영선)이 8일 누리보듬협의체(위원장 이환락), 도미솔식품(대표 박미희), 오뚜기냉동식품(대표 이춘원), 동화씨엔에프(대표 장동문), ㈜신흥식품(대표 남상진, 이해상), 교하식품(대표 유영배)과 술이홀 나눔릴레이 7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도미솔식품 등 5개 기업은 평소에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지역사회내의 나눔분위기를 이어받아 협약에 이르렀다.

도미솔식품에서는 김치를, 오뚜기냉동식품에서는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화씨엔에프에서는 짱구 등 과자를, 신흥식품에서는 허니버터쿠키를, 교하식품에서는 청국장을 매월 50가정에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기업들이 후원한 대표식품들은 저소득 노인의 고독사 방지와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정에 대한 지원과 방문상담을 할때 소중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선 파주읍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어려운 이웃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함께해주신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각 대표들은 “파주읍이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이 된 것은 파주시의 자랑인 만큼,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분위기 조성 및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술이홀 나눔릴레이는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기 위한 파주읍 누리보듬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기부자 1명에서 시작하여 나눔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방식으로, 지난해 11월에 시작되어 3,0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저소득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