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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입양인 위한‘엄마 품’조성 탄력

지난 제1회 추경예산서 사업비 확보, 12월 준공 목표


파주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젝트 ‘엄마 품(Mother's Arms')’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파주시는 굴곡진 현대사의 희생자인 해외 입양인에게 모국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그들의 고향이 되어주고자 엄마 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가 확보돼 이달 중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엄마 품’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만명의 해외 입양인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회복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미국 내 한국입양인 지원단체인 미앤코리아(Me&Korea)와 지난 해부터 해외 입양인 대상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 팸투어를 실시해 고국방문의 기회를 마련해오고 있다.

파주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김치와 두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잠자고 있는 세포 속 한국인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4월 방문에 이어 6월 27일에도 방문 일정이 있어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엄마 품을 직접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입양인과 연대강화를 위해 자발적인 주민후원 협의체를 구상하고 있다”며 “미앤코리아(Me&Korea)에서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해외입양인 단체 네트워크와 후원회를 구성해 ‘파주 엄마 품 프로젝트’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향후 지속적인 해외 입양인의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조리읍 미군공여지에 건립되는‘엄마 품’작은 동산 조성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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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기자회견 “성매매집결지 예산 삭감하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등 여성단체 활동가 40여 명은 9일 오전 파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예산 68억은 성매매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성매매집결지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파주시의 정책을 비판하며 성노동자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성매매업소 건물주들은 업주들에게 오랜 기간 높은 임대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이에 더해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시가격보다 훨씬 비싼 값으로 건물과 토지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 안에서 살아온 세입자와 성노동자들은 이주보상대책 하나 없이 내쫓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경일 시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번에 편성된 68억 원까지 더하면 건물 매입 비용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대추벌이 폐쇄됐습니까? 시민의 혈세가 끝도 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대추벌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주대책이 단 한차례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자작나무회는 분명히 말합니다. 성노동자들과 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