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1보) 파주시의원 성폭력 혐의 검찰 기소

음란문자 보낸 핸드폰 주인 불분명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검사 이안나)은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음담패설 문자를 10여 차례 보낸 혐의로 파주시의회 이 아무개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성폭력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의원은 23일 파주바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낸 것이 아니다. 아들이 운영하는 중국음식점에 영업용 핸드폰이 있는데 그 전화로 문자가 간 것이다.”라며 “사실 배달원이 좀 정신병원에 들어가야 할 정도로 문제가 있다.”라며 혐의를 떠넘기는 듯한 말을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아들이 운영하는 중국음식점 배달용 핸드폰은 이 의원의 아내가 운영하는 또 다른 식당 종업원의 전화로 확인됐다. 이 전화를 왜 아들이 운영하는 중국음식점에서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 의원은 “아내가 운영하는 음식점 종업원이 핸드폰이 오래돼서 버린다고 말해 버릴 거면 나를 달라고 해 배달용으로 사용하게 됐다. 잘못이 있다면 명의이전을 하지 않은 게 불찰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음란문자를 보낸 이 핸드폰이 정말 배달용 전화가 맞는가?”라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가끔씩 나도 사용했다.”라고 밝혀 이 의원이 공개된 자신의 전화 외에 별도의 전화를 사용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의원 아들이 운영하는 식당 간판에는 전화 5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어쨌든 공직자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것에 파주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첫 재판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3월 8일 열린다.
                                                                                             이용남 선임기자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파주시의회, 장애인 통행로 가로막아도 모른척” 파주시의회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의회 청사에 설치한 경사로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과 미세 먼지 저감,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차량5부제를 피해 시의회 주차장 등 장애인 경사로 입구에 주차하고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편의증진법)과 도로교통법 제32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아침 파주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두 팀장이 파주시의회 청사에 설치된 장애인 휠체어 경사로(통행로) 입구에 주차했다. 곧이어 시의회 직원들이 시청 공무원에게 연락해 출입로가 막히지 않게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휠체어가 지나가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날은 차량5부제 끝자리 번호가 2번과 7번이다. 두 팀장의 차량이 모두 해당된다. 편의증진법 제8조 편의시설의 설치 의무는 ‘공공기관,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의 건축주나 관리주체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위한 편의시설(경사로, 출입구 접근로)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된 경사로 등 편의시설 앞에 주차를 해 휠체어 이동을 방해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32조(주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