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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파주시,‘전기차 시승식’개최

업무용 전기차 도입,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보호 첫 걸음


파주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업무용 전기차량과 충전시설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6일 파주시청에서 ‘업무용 전기차 시승식’을 개최하며 정부 친환경에너지정책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이날 시승식에서 “전기차 보급 등 친환경에너지정책에 앞장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지키겠다”며, “업무용 전기차 도입은 그 첫걸음으로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차는 100% 전기에너지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엔진이 없어 소음이 적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잔 고장이 드물며 연료비가 휘발유차의 44%, 경유차의 62%로 유지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현재 파주시에는 문산 홈플러스, 이마트 파주점.파주운정점 등 4곳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환경부 충전인프라 사이트(http://www.ev.or.kr)를 이용하면 근처 충전소현황을 편리하게 알 수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1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내년에는 전기차 2대와 청사 내 급속충전시설 1대를 설치해 전기자동차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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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