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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파주시, 문산~연풍간 도로 전면개통

지역간 교통불편해소, 기업 물류비용 절감 기대

파주시(시장 이재홍)가 ‘기업이 편한 파주’의 일환으로 추진해오던 문산~연풍 간 도로의 향양리 구간(1.38km)이 완료돼 16일 개통식을 치렀다.

이 개통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 및 파주시의회의장,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도로개통을 축하하고 파주시 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문산~연풍간 도로는 총 연장이 5.21km, 총사업비 912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미군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도로 사업에 반영돼 2006년 6월 설계완료, 착공하여 2015년 6월 3.83km구간을 우선 개통해 운영 중에 있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문산~연풍간 도로가 전면개통되면서 문산, 파주읍등 주변지역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역발전의 가속화되고 나아가 핵심성장권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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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