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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문산천 제방 우회도로 조기건설 추진

내년 6월 착공 센트럴웨딩~임월교 구간(L=589m)4차선 확장


파주시(시장 이재홍)가 통행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문산천 제방 우회도로 확장 사업을 내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산천 제방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차량 정체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 불편사항이 있었다.

확장 공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하는 문산천 하천종합정비사업 시기에 맞춰 추진된다. 문산센트럴웨딩파크~임월교 구간(L=589m)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보도를 설치하는 공사를 내년 6월 착공하여 10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총 사업비 445억원을 투입하는 문산천 하천종합정비사업(문산지구)은 제방축제, 자전거도로, 산책로,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게 되며 201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재홍 시장은 "문산천 제방 우회도로 사업을 통해 교통정체 해소 및 보행자 안전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문산천 하천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문산천이 정비되면 많은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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