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지역소식

제14대 적성농업경영인 유호창 회장 선출

“어려운 농업현실 감안, 농업인과 함께 소통하고 열정 다할 것”

적성면 농업경영인협의회는 지난 22일 연말총회를 갖고 제14대 농업경영인 회장으로 신기술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유호창(50.황토꿀벌 대표)회원을 선출했다.
적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연말총회에서는 유호창 회장을 비롯 수석부회장에 민병용, 사업부회장에 정완근, 감사에 김진제, 최승호 회원을 선출했으며 경영인회를 이끌어 갈 사무장에는 강구명 회원을 선임했다.
제14대 적성면농업경영인 회장으로 선출된 유호창 회장은 적성면 마지리에서 14년째 황토벌꿀 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실시한『제14회 파주시농어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비무장지대라는 작업필지 선정으로 청정지대에서 벌꿀을 채취, 친환경 웰빙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벌꿀에 황토를 접목하고 프로폴리스 벌통으로 특허를 받으며 고유의 브랜드 형성과 더불어 제품에 대한 신뢰성, 우수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신임 유호창 회장은 “전임 회장이 잘 이끌어 오신 노고에 대한 찬사와 함께 농업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며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 농업인들과 함께 연구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성심을 다해 열정으로 일하겠다”소감을 밝혔다.
유호창 회장은 그동안 스포츠서울이 선정한 이노베이션 기업&브랜드상(2008)과 황토월간지가 주는 이달의 황토인 선정(2007, 2009년), 제14회 파주시농어민대상(2014)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적성면농업경영인회 제14대 신임회장단 이.취임식은 내년 1월중 협의를 통해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